'결사곡2' 이태곤x전노민, 불륜남 정면 대치…공분 스위치 ON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결사곡2' 이태곤과 전노민이 대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이하 '결사곡2') 9회에서는 시즌1에서 끝까지 이중생활을 들키지 않았던 신유신(이태곤 분)의 불륜이 결국 적발되면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는 TV CHOSUN 드라마 최초 시청률 11%를 돌파함은 물론 TV CHOSUN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새 역사를 작성했다. 더불어 이어진 10회에서 시청률이 또 한 번 상승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11.9%, 분당 최고 12.9%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에서 신유신은 자신의 불륜 사실을 알고 분개한 사피영(박주미)이 아미(송지인)와의 삼자대면 후 이혼 결심을 밝히자 당황해했다. 또, 불륜녀 아미를 설득해 이혼을 막으려 했지만, 김동미(김보연)의 폭주만 일으켰다. 여기에 불륜녀 남가빈(임혜영)과 아미의 병문안을 갔던 박해륜(전노민)은 이시은(전수경)에게 다시금 신유신과 아미의 불륜이 확실한 것을 고발해 파란의 핵을 자초했다.

15일 '결사곡2' 측은 신유신과 박해륜의 '내로남불 두 남자의 맞대면' 모습이 포착된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극 중 신유신과 박해륜이 날카로운 표정을 드리운 채 독대를 가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신유신은 불끈한 시선으로 박해륜을 노려보며, 박해륜은 결연한 표정을 유지해 의미심장한 기운을 안긴다.

이미 사피영으로부터 박해륜이 자신의 불륜을 제보했음을 들었던 신유신과 이시은에게 두 번이나 신유신의 불륜을 제보했던 박해륜의 대치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과연 가정을 지키고 싶은 신유신이 가정을 버린 박해륜을 마주한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의 만남이 추후 어떠한 후폭풍을 몰고 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태곤과 전노민의 ‘동병상련 두 남자의 대치’는 지난 5월에 진행됐다.

이태곤과 전노민은 극 중 불륜남들이 드디어 만났다며 반가워했다고 전했다. 또, 불륜녀 모임도 있는데 불륜남 모임이 없는 게 안타까웠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대사에 담긴 불륜남들의 심리에 관해 토론하던 두 사람은 촬영에 들어가자 베테랑 배우들답게 바로 각각 캐릭터의 감정에 몰입해 감탄을 자아낼 열연을 펼쳤다. 이를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시즌2' 최종 '국민 불륜남'의 타이틀을 누가 거머쥐게 될지 궁금하다고 밝혀 기대감을 한층 상승시켰다.

'결사곡2' 제작진 측은 "이태곤과 전노민은 배역의 극성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몰입도를 높이는 일등공신들"라며 "불륜 남편들의 사랑과 가정에 대한 이기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이 장면은 11회에 공개된다. 꼭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결사곡2'는 1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주)지담 미디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