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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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구두' 소이현, 반효정 일자리 제안 거절→사채업자에 납치 (종합)

기사입력 2021.07.14 20:35 / 기사수정 2021.07.14 20:35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빨강구두' 소이현이 사채업자들에게 납치당한 뒤,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1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구두'에서는 최숙자(반효정 분)의 집을 찾아간 김젬마(소이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젬마의 집에는 김젬마에게 돈을 받기 위해 사체업자들이 찾아왔다. 이에 이건욱(지상윤)은 "이거 주거침입이다. 당장 나가라"라고 분노했고, 급기야는 몸싸움으로 번졌다. 윤기석(박윤재)은 출근 전인 김젬마에 대해 "젬마 씨는 출근 아직이냐"라고 물었고, 이때 싸움 사실을 알게 된 정유경(하은진)이 뛰쳐나갔다.

김젬마는 윤기석을 찾아가 "집에 일이 있어서 조금 늦었다"라며 자동차 수리비를 함께 건넸다. 하지만 윤기석은 "자동차 수리 안 했다. 젬마 씨처럼 문지르고 옷으로 닦으니까 스크래치 난 게 싹 닦이더라. 침까지 바르니까 완벽하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는 최숙자가 식사를 권했다며 함께 식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민희경(최명길)과 권혜빈(정유민)도 함께 최숙자를 찾아갔고 "최 여사님 편찮으시단 말 듣고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하지만 최숙자는 우리 집에 귀한 손님이 오신다며 두 사람을 내보냈다. 이후 윤기석은 김젬마와 함께 최숙자의 집으로 향했다.

최숙자는 "내가 쓰러져서 아가씨 얼굴을 제대로 못 봤다. 얼굴 보고 싶어서 불렀다"라며 초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최숙자는 김젬마의 부모님에 대해 물었고 김젬마는 "두 분 다 돌아가셨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고등학교밖에 나오지 못했다는 김젬마의 말에 "공부를 못 했던 모양이다. 요즘 등록금 융자도 쉽고 장학 제도도 잘 되어있어서 학교 공부는 걱정 안 해도 된다던데"라며 "다음 주부터 우리 집에 와있어라. 월급은 500만 원으로 하겠다. 천애 고아 먹여주고 입혀주겠다는데 싫을 거 없지 않냐"라며 일자리를 제안했다.


하지만 김젬마는 기분 나쁜 듯 집에서 나왔고 윤기석에게 "이러려고 나를 데리고 나온 거냐. 미리 두 분이 다 짜시고? 천애 고아요? 고아여도 남의 집 더부살이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분노했다.'

이후 김젬마는 버스 정류장에 앉아 최숙자와의 대화를 회상했다. "왜 병원까지 따라왔을까. 돈 많은 할머니라는 거 알고 돈이라도 받아낼 속셈으로 따라온 거 아니냐"라는 최숙자의 말에 김젬마는 "기분 안 좋다. 이런 말 들으려고 온 것 아니다. 할머니는 사람이 쓰러지면 이 사람이 돈이 있는지부터 알아보시냐"라고 답했다. 하지만 최숙자는 또 한 번 김젬마에게 자신의 집에 들어와 일할 것을 제안했다.

집에 도착한 김젬마는 자신을 기다리던 사채업자들과 마주했고, 강제로 납치당했다. 사채업자들은 김젬마에게 "술 잘 마셔요? 술 좋아하냐고요"라고 물었고 김젬마는 고개를 저었다. 이후 사채업자는 "간이 건강하냐. 어디가 건강하냐"라며 김젬마를 협박했다.

한편 늦은 시간이 다 되도록 귀가하지 않는 김젬마에 소옥경(경인선)과 양선희(이숙)는 걱정을 드러냈고, 급기야 정유경은 윤기석에게 전화해 김젬마에 대해 물었다. 윤기석은 "나중에라도 연락이 오면 (연락을 줘라)"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김젬마를 걱정하던 윤기석은 최숙자와 마주쳤고, 최숙자는 "요즘 세상에 아무리 돈이 궁해도 늙은이 수발드는 애가 어디 있겠냐. 애가 차분하고 당차 보여서 마음에 들던데"라며 제안을 거절한 김젬마에게 아쉬움을 보였다.

시간이 흐르고 김젬마는 지친 듯한 기색으로 집에 도착했다. "죄송하다"라는 말만 내뱉던 김젬마는 긴장이 풀린 듯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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