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2021 LCK 서머 6주차를 앞두고 LCK 중계진들이 선택한 빅매치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LCK 측은 공식 SNS에 LCK 중계진이 꼽은 6주차 빅매치를 공개했다. 이번에도 LCK 중계진이 뽑은 '이번주 꼭 봐야 하는 매치업'이 모두 달랐다. 그만큼 개별 경기가 가진 중요도는 더욱 커졌다는 것을 뜻한다.
먼저 '고릴라' 강범현 해설 위원은 17일 열리는 T1과 담원 기아의 경기를 꼭 봐야 한다고 추천했다. 강 해설 위원은 "이미 경기력을 회복한 담원 기아보다 T1은 안정감이 부족하다"라면서 "1라운드에서 박빙의 명승부를 펼쳤던 만큼 2라운드 맞대결도 기대할 만하다"라고 설명했다.
'쿠로' 이서행 해설 위원은 18일 열리는 프레딧 브리온과 DRX의 경기에 주목했다. 두 팀 모두 하위권에 처져 있지만 "아직 일말의 희망은 남아 있다"라고 운을 뗀 이 해설 위원은 "기회는 스스로 잡는 것이기에 두 팀 가운데 누가 기회를 잡을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영어 해설 위원들은 각각 담원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을 '본방사수' 매치업으로 선택했다.
담원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의 15일 맞대결을 선택한 'Valdes' 브렌든 발데스는 "1위 후보라는 것을 증명하려는 담원 기아와 LCK 최고의 도전자인 농심의 대결"이라고 설명했다.
'Atlus' 맥스 앤더슨은 17일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을 선택하면서 "언더독인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할지, 젠지가 1위 굳히기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라면서 "젠지를 상대로 날뛰어왔던 '쵸비' 정지훈을 주목하라"라고 말했다.
사진= LCK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