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시즌을 앞두고 주전 공격수 래시포드의 빈자리를 메꿔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미뤄왔던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2020/21 시즌 공식전 59경기를 소화했다. 출전 시간으로 치면 3,944분에 달한다. 2019/20 시즌부터 계속해서 통증이 있다고 알려왔지만 최근 두 시즌 간 103경기를 치렀다. 맨유는 지난 몇 시즌 간 래시포드의 부상을 알고 있음에도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시키며 의료진의 무능함을 비판받은 적 있다.
시즌 종료 전, 래시포드는 UEFA 유로 2020이 끝나는 대로 수술받을 것이라 밝혔다. 어깨 부위 수술 예정이고, 10월 말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어깨 이외에도 발과 허리에 통증을 안고 뛴 것으로 알려진 래시포드는 지난달 "몸이 회복되는 과정에 있어 일관성이 없다. 최선의 방법으로 대처해야 한다. 나는 경기에 뛰고 팀에 도움을 줄 때 가장 행복하다. 단지 경기에 나서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라고 말하며 몸 상태를 알렸다.
BBC는 "래시포드의 부상이 심각해 수술 없이는 회복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됐다. 이에 맨유는 래시포드가 대회가 종료된 현시점에서 즉시 수술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했다"라고 전했다.
또 "래시포드가 출전하지 못하는 약 12주 동안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새 시즌 계획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