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BO리그 중단이 결정되면서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팀의 일정도 변경이 됐다.
KBO는 13일 "올림픽 대표팀의 일정이 변경됐다. 17일 고척돔에서 공식 훈련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당초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올림픽 휴식기 시작일인 19일 소집돼 20일부터 고척돔에서의 훈련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13일부터 18일까지의 경기가 순연되면서 대표팀 소집일도 당기기로 했다.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은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로, NC, 두산 소속 선수들도 무리 없이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NC에서는 양의지와 박민우 2명, 두산에서는 허경민과 박건우, 최원준 3명으로 총 5명이 명단에 포함됐다.
대표팀은 23일 24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라이징스타' 팀과 평가전을 갖고, 올스타전 다음날인 2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평가전으로 최종 점검을 마치고 26일 오전 인천국제공을 통해 일본 현지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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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