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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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필더, 23호 폭발...밀워키 3연패 끝

기사입력 2007.06.11 23:01 / 기사수정 2007.06.11 23:01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가 연장 접전 끝에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밀워키는 11일(한국시간)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에서 프린스 필더와 지오프 젠킨스의 홈런을 앞세워 9-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밀워키는 34승(29패)째를 거두며 3연패를 끊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질주했고 반면, 텍사스는 40패(23승)째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33개의 안타를 주고 받으며 14명의 투수가 투입되는 난타전이 펼쳤고 12회까지 가는 접전이 이어졌다.

결국, 6-6의 동점인 12회 초 1사 1,2루에서 지오프 젠킨스의 3점 홈런으로 9-6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한 것은 텍사스였다. 텍사스는 1회 초 선두 타자 케니 로프턴의 안타를 시작으로 연속 3타자가 안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고 계속된 찬스에서 프랭크 카탈라노토의 타점으로 2점째를 뽑았다.

텍사스는 3회 말 공격에서도 밀워키의 3루수 리안 브라운의 실책을 틈타 추가점을 올려 3-0으로 달아났다.

밀워키는 5회 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리안 브라운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루에서 프린스 필더의 2점 홈런이 터지며 2-3으로 추격했다.

밀워키는 5회 말 수비에서 마이클 영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2-4로 점수차를 벌여줬지만 6회 초 공격에서 2사 후 안타 3개와 몸에 맞는 공 2개를 묶어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밀워키와 텍사스는 7회 각각 1점 씩을 주고 받으며 6-5가 됐고 텍사스는 9회 말 공격에서 말론 버드의 적시타로 6-6의 동점을 만들었다.

12회 초 터진 젠킨스의 3점 홈런으로 9-6으로 앞서 나간 밀워키는 12회 말 수비에서 클라우디오 바르가스가 텍사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9-6의 승리를 지켰다.

<사진 = mlb.com>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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