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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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고은아랑 살 때, 새벽 외출 금지…진짜 예민하다" (방가네)[종합]

기사입력 2021.07.13 14:2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미르가 누나 고은아와 함께 살 때를 회상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참다참다 엄마한테 고은아를 일렀어요… 살고 싶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고은아네 집에 삼남매와 어머니가 모여 함께한 식사 시간이 담겼다. 미르는 "고은아가 진짜 예민하다"면서 같이 살 때 있던 일을 전했다. 미르는 소리에 예민한 고은아 때문에 소시지도 편하게 못 구워 먹었다고 토로했다.

고은아는 "그때 솔직히 깼다. 내려온 순간부터 주방에서 파티 하고 있길래 '미쳤구나' 싶었다. 나가고 싶은데 하늘이, 구름이가 너무 예쁘게 자고 있었다. 내가 움직이면 깰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평소에 안방 문을 열어놓는 고은아는 "얘가 문을 닫았다. 그러고 삐걱삐걱 소리가 났다"고 말했다. 고은아는 "하늘이, 구름이 화장실 가야 되니까 아무렇지 않게 가서 열어뒀다"고 전했다.

반면 미르는 "내 시점으로 보면 난 분명히 문을 닫고 와서 소세지를 굽고 있었다. 무슨 소리가 들려서 봤더니 구름이가 있었다. 다시 가서 봤더니 문이 열려있었다"며 고은아가 깬 걸 예감했다.

고은아는 "어떨 때는 나한테 억울하니까 '누나 나 아니야' 카톡 온다"면서 "언니네 집에 계단이 있다. 왜 내려올 때마다 부딪히는 거냐. 자고 있으면 내려오는 소리가 들린다. 가만히 있으면 우당탕탕거린다"고 답답해했다.


미르는 "새벽에 절대 외출하면 안 됐다. 새벽에 나갔다 들어오면 긴장했다. 하늘이가 날 알아봐주길 바랐다. 짐 내려놓으면 하늘이가 문 앞에 서있다. '내가 너를 판단하겠다.''나야' 하면 하늘이가 들어간다. 하늘이가 짖으면 마스크, 모자 벗고 얼굴을 보여줘도 안 멈추고 꼭 고은아 옆으로 간다"고 이야기했다.

고은아는 "구름이는 미르인 걸 확인하고 물건만 두고 올라가면 '간식 안 주겠네' 하고 다시 나한테 온다. 하늘이는 꼐속 미르를 지켜보고 있는다"고 덧붙였다.

아들이 누나 때문에 밥 못 먹고 산다고 이야기를 들은 어머니는 "짠하다"라고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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