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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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차이?"…탁재훈, 이상민에 이혼 언급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1.07.13 14:50 / 기사수정 2021.07.13 16:49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돌싱포맨' 탁재훈이 이상민에게 이혼을 한 이유를 물었다.

13일 SBS 새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고, 어딘가 삐딱한, 그리고 행복에 목마른 평균 연령 50.5세의 네 남자가 자신의 집으로 게스트를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관찰 토크쇼이다.

이날 이상민은 '돌싱포맨' 토크쇼에 대해서 "어떤 게스트분들이 와도 우리 넷 보다 낫다. 그래서 그분들의 이야기와 우리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흡수해서 재미있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요즘 많이 답답한데 속을 뻥 뚫어줄 수 있는 재미를 드리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돌싱포맨' 중 누가 가장 행복에 목말라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김준호는 이상민을 지목했다. 그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반장을 맡고 계시는데, 지방 촬영이 있을 때 촬영 전날 먼저 가서 혼자 선탠을 하든 와인을 마시든지 한다. 저는 안쓰럽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든 행복을 만들어가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제가 행복에 목말라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다고 말을 하기도 한다"며 "탁재훈 씨는 행복에 목말라있는 사람인데 늘 행복하다고 이야기를 한다. 내 눈에는 그게 거짓말인 것 같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탁재훈은 "나는 내 행복이 들통날까 봐 숨기는 거고 이상민 씨는 꾸미는 거다. 그렇게 행동하는 게 멋있는 줄 안다. 나처럼 행복한데 숨기는 것은 오래갈 수 있다"라고 대응했다.


'만약 내가 여자라면 누구와 결혼하고 싶냐'는 질문에 이상민은 김준호를 선택했다. 이상민이 "김준호 씨가 성격이 무난해서 편하다"라고 말하자 탁재훈은 "성격 차이로 헤어졌었냐"라고 물어 이상민을 당황하게 했다.

김준호는 "그나마 고른 게 임원희 형이다. 탁재훈 형은 너무 아메리칸 마인드라 집에 안 붙어있을 것 같고, 이상민 형은 집도 절도 없어서 좀 그렇다. 임원희 형은 집도 있고, 집에 붙어있고 돌 같은 것 만 버리면 좋다"라고 전했다.

'돌싱포맨'은 오늘(13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SB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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