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x윤혜진, '해방걸스' 결성…엄정화 빙의? (해방타운)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해방타운' 장윤정, 윤혜진이 몸이 기억하는 그 시절 칼군무를 재현한다.

13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해방타운 이웃 장윤정과 윤혜진이 함께 흥 넘치는 하루를 보낸다.

'해방타운'을 찾은 장윤정은 최애 특산물을 들고 윤혜진이 사는 옆집 문을 두드린다. 그동안 두 사람은 결혼 9년 차이자 80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비슷한 점이 많아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이날 장윤정은 "어릴 때부터 친구가 옆집에 사는 게 꿈이었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윤혜진을 만나자 명란을 선물로 건넨다.

이어 장윤정은 "윤혜진이 홈트레이닝하는 모습을 관심 있게 봤다"라며 1:1 발레 강습을 부탁한다. 평소 어려운 댄스도 해냈던 장윤정이지만 스트레칭이 시작되자 예상외의 뻣뻣함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장윤정은 "눈물, 콧물, 침 다 나와요"라며 비명을 지르고, 윤혜진 역시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트로트 여왕'에서 '발레리나'로 변신한 장윤정의 모습에 기대를 높인다.

이내 출출해진 장윤정과 윤혜진은 바로 식사 준비에 돌입한다. 두 사람은 돌고래 비명과 함께 곱창의 산지인 왕십리에서 직배송 받은 곱창을 언박싱한다. 특히 장윤정은 직접 특제 소스를 만들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장윤정 표 소스와 곱창을 맛본 윤혜진은 "곱창도 곱창이지만 소스가 대박이다"라며 감탄한다. 곱창에 흠뻑 빠진 두 사람은 금세 말을 놓으며 '급친'이 된다. 이어 역대급 곱창 먹방을 펼치며 곱창 한 줄을 통째로 먹는 스킬을 선보여 놀라움을 안기기도. 한편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허재, 이종혁은 "우리들은 왜 안 불렀느냐"라며 서운함을 내비친다.

이날 장윤정과 윤혜진은 90년대 음악에 맞춰 폭풍 댄스파티도 벌인다. 특히 두 사람은 윤혜진의 시누이, 엄정화에 빙의해 폭풍 랩부터 칼군무까지 선보이며 걸그룹으로 변신한다. 서로의 몸짓에 폭소를 자아내며 광란의 파티를 마친 후 윤혜진은 뒤늦게 "쫓겨나는 거 아니냐"라며 걱정해 웃음을 자아낸다.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은 1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