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모델 아이린의 일상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아이린이 아이린 매니저와 함께하는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이린은 잠에서 깨자마자 반려견들과 인사를 나눴고, 아침 식사를 챙겨줬다. 이때 아이린의 집이 공개됐고, 화이트톤으로 꾸며진 모던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아이린은 서둘러 재킷을 걸쳤고, 하의는 잠옷 바지를 입은 채 화상 회의에 참석했다. 아이린은 회의가 끝나자마자 반려견들을 씻겨 강아지 유치원에 보냈다.
또 아이린 매니저는 메밀국수 위에 낫토와 참외, 김가루를 얹었다. 아이린 매니저는 아침 식사를 마친 뒤 옷을 갈아입었고, 등을 노출한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했다.
아이린 매니저는 팔토시를 착용했고, 제작진은 "팔토시 보는 순간 KCM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라며 물었다. 아이린 매니저는 "요즘 유행인지 모르겠고 저는 꾸준히 밀고 있는 아이템이다. 팔토시만은 탐났던 적 있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린 매니저는 택시를 타고 아이린 집으로 이동했다. 아이린은 기부할 옷을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고, 옷을 고르는 과정에서 아이린 매니저와 집 안에서 패션쇼를 벌였다.
아이린 매니저는 "지금까지 방송 쪽 담당하는 매니저를 많이 보셨을 텐데 매니저라기보다 패션 에이전트라고 해야 할까. 브랜드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설명했다.
아이린 역시 "뭔가 파트너 같은 느낌이다. 인플루언서는 주는 일보다 그 브랜드에서 같이 기획하고 스타일링할 때도 물어보고 그냥 모든 걸 다 파트너로서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밝혔다.
아이린은 아이린 매니저와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해결했고, 손연재에게 리본 체조를 배웠다. 손연재는 "동작만 알면 안무할 수 있다. 이 노래로 혼자 공연하듯이 하면 된다"라며 시범 보였고, 아이린과 아이린 매니저는 손연재를 따라 리본 체조 동작을 익혔다.
아이린은 브랜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숍을 찾았고, 메이크업을 받고 의상을 갈아입는 과정에서 모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아이린은 새벽 두 시에 패션쇼장으로 향했고, 그곳은 집이었다. 아이린 매니저는 "실제로 현장에 가서 투어 식으로 하지만 다들 디지털 형식으로 바뀌었다. 쇼 관람하는 모습을 찍으려고. 그리스에서 열려서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 세 시 반이었다. 그 시간에 맞춰서 그 시간에 집으로 갔다"라며 귀띔했다.
아이리는 "실제로 봤어야 하는데. 쇼 장에 갔을 때 시작하기 전 두근거림이 있는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린은 런웨이를 걷는 최소라를 발견하고 반가워했고, "역시 최소라"라며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아이린은 아이린 매니저에게 "내가 더 열심히 해서 샤넬 가방 사주겠다"라며 약속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