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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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박건일, 극 재미+텐션 높인 활약…‘존재감 입증’

기사입력 2021.07.10 14:03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박건일이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박건일은 젬마(소이현 분)의 남동생 진호(박건일)로 분해 극 전개에 힘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호는 친구들의 생일 축하를 받으며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친구와 장난스럽게 티격태격하는 것은 물론 누나 젬마의 전화에 환한 미소로 화답하는 진호는 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진호는 집에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던 중 갑작스러운 소매치기에 곧장 움직였다. 이어 진호는 범인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펼치며 악착같이 따라갔고, 마침내 가방을 찾은 순간 공격을 당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피가 잔뜩 묻은 채 누워있던 진호는 위독한 상황에도 엄마가 보고 싶다고 말해 안쓰러움을 배가했다. 무엇보다 자신들을 버리고 떠난 엄마 희경(최명길 분)을 애타게 찾아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처럼 박건일은 각기 장면마다 다른 진호의 감정을 유연하게 표현해 극의 재미를 한층 증폭시켰다. 특유의 다정함이 깃든 목소리로 우애 좋은 남매의 모습을 완성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더불어 엄마에 대한 마음을 내비치는 장면에서는 그리움과 슬픔을 흔들리는 눈빛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렇듯 박건일은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강한 인상을 남기며 드라마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빨강 구두’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빨강 구두'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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