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알고있지만’ 송강, 한소희의 달달모드에 시동이 걸렸다.
JTBC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 측은 10일, 매 순간 설렘으로 가득한 박재언(송강 분)과 유나비(한소희)의 달라진 분위기를 포착했다. 애정이 흘러 넘치는 달달한 눈맞춤부터 스킨십까지, 더욱 짙어진 로맨틱 무드가 심박수를 높인다.
지난 3회에서는 감정 변화를 겪는 박재언과 유나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재언의 전 여자친구 윤설아(이열음)의 등장은 유나비를 좌절시켰고, 유나비에게 관심을 보이는 후배 김은한(이정하)은 박재언에게 낯선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날카로운 말다툼 속에서 어긋나는 진심은 그들을 잠시 혼란스럽게 만들었지만 결국 두 사람은 돌고 돌아 다시 마주했다. 짙은 키스 끝에 서로에게 강렬하게 휘감기는 박재언과 유나비의 모습은 짜릿한 설렘을 터뜨렸다.
그런 공개된 사진 속, 24시간이 달콤한 ‘꽁냥’ 모드 박재언과 유나비의 모습이 포착됐다. 유나비에서 눈을 떼지 않는 달달한 박재언의 모습에서 그의 변화를 짐작게 한다. 그 시선을 받아내는 유나비의 얼굴에는 행복이 가득하다. 이어진 홈데이트 속, 눈만 마주쳐도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은 마치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처럼 보인다. 특히, 의식하지 못하는 새 맞잡고 있는 손들이 두근거림을 더한다.
박재언에게 무게가 기울어져 있던 전과 달리 완벽히 ‘쌍방’으로 보이는 관계. 아슬아슬하기만 했던 두 사람 사이 봄날의 나비처럼 날아든 달콤한 순간들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설렘으로 물들인다. 새로운 관계에 돌입한 이들이 과연 ‘로맨스 꽃길’만 걸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오늘(10일) 방송되는 ‘알고있지만’ 4회에서는 서로의 삶에 스며들기 시작하는 박재언과 유나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공개된 4회 예고편에는 여느 연인들처럼 수많은 밤을 함께 보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뭘 이렇게까지”라는 박재언의 말과 함께 뒤이어진 유나비의 “우리 그만하자”는 말은 둘의 관계에 휘몰아칠 폭풍을 예감케 했다. 여기에 ‘유나비 바라기’ 양도혁(채종협)의 등장까지 예고, 로맨스의 판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알고있지만’ 제작진은 “새로운 관계에 접어든 박재언과 유나비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상대에게 영향을 미친다. 켜켜이 쌓여가는 두 사람의 감정선들에 주목해서 봐 달라”라고 전했다.
‘알고있지만’ 4회는 19세 시청 등급으로 오늘(10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비욘드제이‧스튜디오N‧JTBC스튜디오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