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지난 2010년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타격 7관왕의 기록을 세운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서운함을 나타냈다.
이대호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추신수 보다 자신이 늦게 출연한 것에 대해 서운함을 나타냈다.
이날 이대호는 '무릎팍도사' 섭외와 관련해 "2009년에 한 번 출연 얘기가 오갔지만, 당시 이종범이 나온다고 해서 1년을 미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에는 추신수가 나와서 또 늦어졌다"면서 지난달 출연한 절친 추신수를 언급하며 '무릎팍도사'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대호는 '무릎팍도사'에 서운한 감정이 있느냐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우스갯소리로 "정말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고 참 재미있게 봤는데 보기 싫어졌다"고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무릎팍도사' 이대호 편은 오는 19일 방송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사진 =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 MBC]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