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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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구두' 최명길, 남편 김규철 뺑소니 방관…"그 사람 누군지 봤냐"

기사입력 2021.07.07 20:05 / 기사수정 2021.07.07 20:05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빨강 구두' 최명길과 선우재덕이 김규철을 차로 치고 도망갔다.

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민희경(최명길 분)의 남편 김정국(김규철)이 권혁상(선우재덕)의 차에 뺑소니를 당했다.

이날 김정국을 차로 치고 달아난 권혁상은 "울지마. 괜찮아"라며 두려움에 눈물을 흘리는 민희경을 달랬다. 뺑소니 당한 사람이 남편 정국이라는 것을 안 희경은 "어떡하냐, 다시 가봐요. 가서 신고하고"라며 다시 돌아가자고 설득했다. 그러나 혁상은 "그럼 나는 끝나는거다. 아무일도 없었던거야. 지나가던 고양이를 친거야. 알았지?"라며 돌아갈 수 없다고 했다.

돌아가지 않겠다는 혁상의 말에 희경은 "혹시 그 사람 누군지 봤냐"라고 묻자 혁상은 "몰라. 모르는 사람이야. 당신도 알 필요 없어. 걱정마. 별일 없을거야. 내가 다 알아서 할게"라며 모른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어 혁상은 속으로 " 미안하다. 내가 네 남편을 친거야"라며 정국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거짓말을 하는 혁상의 모습에 희경 또한 "내 남편이었다. 당신이 친 사람. 진호 아빠였어"라고 속으로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런가 하면 뺑소니를 당한 정국과 함께 병원으로 간 소옥경(경인선)은 정국의 집으로 연락을 했지만 늦은 시간이라 받지 않았다. 이어 옥경의 동생 태길(김광영)은 뺑소니 사고 당시 떨어졌던 권혁상의 지갑을 주웠고, 몰래 화장실로 가서 돈을 빼내고는 휴지통에 버렸다.

이어 옥경은 뺑소니 차량에 앉아 있던 희경의 모습을 떠올리며, 넋을 놓았다. 그리고는 동생 태길에게 "혹시 뺑소니 차에 타고 있던 여자 봤냐? 진호 엄마가 그 차에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태길이 "에이 설마 누나가 잘 못 봤겠지"라고 하다가 무언가 생각난 듯 다시 화장실로 가서 지갑을 주었다. 그리고는 지갑 속에 있는 신분증을 보고는 혁상이 부자라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협박할 계획을 세웠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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