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헤이즈, 김필이 '싱투게더2' 첫 게스트로 등장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힐링 음악콘서트 '싱투게더 시즌2'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감동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MC로 출격한 김태우, KCM의 케미와 더불어 게스트 헤이즈, 김필 역시 함께 작업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시즌2의 스타트를 더욱 풍성하게 장식했다.
시즌2의 새로운 코너인 ‘60초 스피드 퀴즈'에서는 KCM이 이동휘의 팬인 헤이즈를 위해 직접 영상 통화를 걸어 게임을 진행했다. 이동휘는 초면인 헤이즈에게 “헤픈 우연, 헤이즈 화이팅!”이라고 외치며, 그만의 인싸력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김필 역시 박재정과 스피드 퀴즈를 진행하며 함께 자주 가는 동네를 언급하는 등 절친다운 모습들을 보였다.
첫 사연의 주인공은 강화도 온수리에 위치한 작은 식당을 운영중인 청년 사업가. 이번 사연은 주인공이 직접 신청한 것이 아니라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인근 양조장 사장이 신청해 특별함을 더했다. 신청자는 “시니어 분들이 많은 강화에서 청년들이 열심히 하는 것을 보니 기특하기도 해 응원하고자 했다”며 훈훈함을 더했다.
두 MC와 게스트들은 따듯한 마음을 전한 신청자의 양조장도 방문하여 직접 막걸리를 맛보기도 하고 쌀포대로 만든 업사이클링 가방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양조장 2층에서 진행된 '산지직-SONG' 힐링 라이브 콘서트에선 양조장 사장의 아버지가 관객으로 등장해 “젊은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게스트로 등장한 김필과 헤이즈는 각각 '어떤 날은', '헤픈 우연'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음색을 뽐냈다. 특히 헤이즈의 노래를 들은 주인공은 “강화도에 와서 처음으로 제일 행복한 날”이라며, 헤이즈의 힐링송에 감동을 표했다. 헤이즈 역시 “누군가를 행복하게 했다는 사실에 저도 너무 행복하다”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어서 MC들과 게스트가 서로의 노래를 커버하며, 원곡과는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헤이즈의 '사랑비'를 들은 KCM은 “이 노래를 들으면 김태우와의 추억들이 헤이즈가 부르니 1도 생각 안난다”며 찐친다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김태우 역시 즉석에서 “이 양조장을 뮤지션들이 버스킹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술과 음악을 콜라보레이션하면 어떠겠냐”고 제안했으며, “100년 된 장소에서 최첨단 시스템으로 공연하는 이런 신비로운 경험에 대해 믿을 수 없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SONG금 서비스' 코너에서는 앞서 이동휘, 박재정과 함께 진행한 게임과 출연진들의 추첨을 통해 당첨된 금액을 소상공인에게 전달했다.
'싱투게더 시즌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디스커버리채널 '싱투게더 시즌2'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