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문제 없어' 김하성, 153km 직구 노려 안타…타율 0.212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대타로 출전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 

김하성은 7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8회 대타로 출장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7-4로 리드 중인 8회 투수 드류 포머란츠를 대신해 김하성 카드를 꺼냈다. 김하성은 우완 제프리 로드리게스와 맞대결을 펼쳤고 초구 95.2마일(153.2km/h) 직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자 트렌트 그리샴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각각 삼진,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 김하성은 마무리 마크 멜란슨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안타를 추가한 김하성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김하성은 4타수 1안타(2루타) 2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08에서 0.212로 올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윌 마이어스의 5타점 원맨쇼 활약과 불펜진의 3⅔이닝 무실점 짠물 피칭에 힘입어 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51승 37패를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LA 다저스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