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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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기류' 김광현, 11일 컵스전 선발 출격…3연승 정조준

기사입력 2021.07.07 11:17 / 기사수정 2021.07.07 11:1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연승 행진을 '3'으로 늘릴 수 있을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일부 발표했다. 첫 경기 선발을 아직 결정하지 못한 세인트루이스는 11일에 펼쳐지는 2차전 선발 투수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이로써 김광현은 나흘 휴식 이후 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만일 김광현이 승리를 추가한다면, 지난해 거둔 3승을 넘어서게 된다. 3차전은 세인트루이스 마운드의 기둥 애덤 웨인라이트가 선봉에 선다. 

올 시즌 김광현은 14경기에서 3승 5패 66.1이닝 52탈삼진 평균자책 3.39를 기록하며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페이스에 물이 올랐다. 특히 지난 등판이었던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7이닝 3피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김광현은 컵스와 마주하게 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컵스 타선을 상대한다. 지난 시즌에는 한 차례 등판해 3.2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실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미정이다. 컵스 로테이션 순번상 잭 데이비스의 등판이 유력해 보인다. 데이비스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 4.28 성적을 냈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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