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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KDB생명, 신세계 격파…단독 3위

기사입력 2011.01.12 19:07 / 기사수정 2011.01.12 19:07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구리실내, 강정훈 인턴기자] 구리 KDB생명이 이경은-신정자-한채진 삼각편대를 앞세워 부천 신세계를 격파하고 단독 3위에 올랐다.

KDB생명은 12일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0~2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신세계의 5라운드 첫 맞대결에서 58-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DB생명은 11승 10패로 단독 3위에 올라섰다. 반면, 신세계는 10승 11패로 5할 승률을 지키지 못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는 KDB생명의 수비가 힘을 발휘하면서 신세계의 공격을 철저히 봉쇄했다. 또한, 공격에서는 이경은(13점, 3어시스트), 한채진(13점, 2리바운드), 조은주(10점, 3점슛 2개)의 고른 득점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균형을 맞추며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KDB생명은 전반 초반부터 무서운 공격력과 수비력을 동시 선보였다. 신정자(18점, 13리바운드)와 홍현희(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골밑 콤비 플레이로 득점에 가세했고 조은주의 3점슛이 잇따라 터지면서 점수를 벌려나갔다.

반면, 신세계는 김계령을 앞세워 골밑에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KDB생명의 수비에 막히면서 단 6점만을 기록하며 1쿼터를 21-6으로 15점차로 벌어졌다.

2쿼터에 들어선 신세계는 공격이 살아나는 듯했다. 김계령과 김정은의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KDB생명는 이경은의 장기인 돌파 동작에 이은 점프슛이 연이어 터지며 31-20으로 맞섰다.

후반전에 수비를 재정비하고 나온 KDB생명은 인사이드로 들어오는 공을 미리 차단하는 수비로 신세계 공격을 지속적으로 막아냈다.

또한, 신정자와 한채진이 인사이드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승기를 잡았다. 신세계는 경기 막판 19점차까지 벌어졌던 점수를 7점차까지 좁히며 추격에 나섰지만 전세를 역전시키지 못했다.

이날 신세계의 김계령(17점, 11리바운드)과 김정은(19점, 10리바운드)이 동시에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사진 = 이경은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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