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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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입주민 위한 '종혁미식회'→'인싸력' 발휘 (해방타운)[종합]

기사입력 2021.07.06 23:39 / 기사수정 2021.07.06 23:39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토크폭격기' 이종혁이 엄청난 친화력으로 '해방타운' 입주민들을 사로잡았다. 

6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초면인 사람들에게도 쉽게 말을 거는 '인싸' 재질의 이종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종혁은 '해방타운'의 입주민 공용 공간의 공지 게시판에 붙어 있는 '수요빵식회' 포스터를 보고 영감을 얻어 '종혁미식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종혁은 "이사온 지 얼마 안 됐으니까 이웃 주민들에게도 인사할 겸 '종혁미식회'를 계획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왕십리 근처의 유명한 떡집을 찾아간 이종혁은 떡집 아주머니에게 거침없이 말을 걸며 서비스를 얻어낸 한편 "사인 안 해드려도 되죠?"라는 모습으로 패널들을 경악하게 했다. 그는 두 번째 메뉴인 족발집에서도 족발을 기다리며 초면인 대학생들에게 말을 걸었다. "나 누군지 알아요?"라는 단골 질문으로 포문을 연 이종혁은 그의 아들 준수의 팬이라는 학생들에 뿌듯해 했다. 사진도 찍어 준 이종혁은 묵묵히 4명의 대학생들의 족발 값을 계산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닭발 30인분까지 시킨 이종혁은 색다른 메뉴로 입주민들을 맞았다. 하나 둘 소문을 듣고 찾아온 입주민들은 자신들의 앞에 서 있는 이종혁에 신기해했다. 이종혁은 입주민 한 명 한 명에게 말을 걸며 '미친 친화력'을 보여줬다. 태국에서 온 대학생에게는 "나를 아느냐"고 단골 질문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입주민들의 호응 속에 음식이 거의 동날 때 쯤 이종혁 급의 토크 실력을 보유한 입주민이 나타났다. 대화를 주고받던 이종혁은 "같은 40대끼리 식사하지 않겠냐"고 물었고 그가 수락하며 집까지 초대하는 일이 벌어졌다.


만난지 25분 만에 집에 초대 받게 된 이종혁은 그가 미리 차려둔 밥과 함께 식사를 했다. 마케팅 회사 CEO라는 박보현 씨는 왕십리 맛집 전문가로, 이종혁은 그에게 정보도 받을 겸 번호를 교환해 놀라움을 안겼다. 개인의 목표에 대한 진중한 얘기가 오가기도 했다. 이종혁은 "예전에는 목표가 남우주연상 받는 거였다면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 그런 것은 나만 노력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더라. 지금은 넓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보현 씨 또한 "나보다는 가족을 생각하는 나이"라며 공감했다.

'해방타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해방타운'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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