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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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당시 악플 속상"…소이현, 인교진 위해 '동상이몽' 출연한 사연 (옥문아들) [종합]

기사입력 2021.07.06 23:2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소이현이 인교진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소이현이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출연 계기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용만은 "인교진 씨가 서운해할 때가 없냐"라며 물었고, 소이현은 "저는 오빠를 쥐면 꺼질까 불면 날아갈까 이러고 산다. 우쭈쭈 하고 첫째 아이처럼 키운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정형돈은 "닭다리가 하나밖에 없으면 누구 주냐"라며 거들었고, 소이현은 "오빠 준다"라며 못박았다.

송은이는 "두 분이 나오신 프로그램 봤다. 한 번도 '오빠 안 될 거 같아'라고 한 적이 없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소이현은 "(인교진이) 완전 애다. 초등학교 3학년 정도로 보시면 된다. 우쭈쭈 해줘야 돼서 '안돼'라고 하면 반항심이 커질 스타일이다. 뒤에서 '그거보다 이게 좀 낫지 않을까?'라고 제시를 해준다"라며 귀띔했다.



민경훈은 "싸운 적 없냐"라며 궁금해했고, 정형돈은 "안 싸우는 부부 없다"라며 확신했다. 소이현은 "1년 전에 굉장히 크게 싸웠다. 차 안에서. 드러내놓고 싸우지 못한다. 그 프로그램 때문에. 사람 많거나 싸움이 날 거 같으면 '주차장으로 와'라고 한다. 사람 없는 지하 3층까지 내려가서 차에서 이야기하고 풀고 들어간다"라며 고백했다.

송은이는 "인교진 씨 때문에 한 게 크다더라"라며 덧붙였고, 소이현은 "제가 속상했던 게 결혼 기사가 나갔는데 댓글이나 주변 반응이 '왜 결혼하지? 돈이 많은가?'라고 했다"라며 회상했다.

소이현은 "(결혼 당시) 그때는 인지도가 없는 배우였다. 너무 괜찮은 사람이고 너무 매력 있고 제가 좋아했으면 더 좋아한 사람이다. '이 사람을 소개를 해줘야겠다' 싶었다"라며 설명했다.

소이현은 "요새는 이건 좀 아니다 싶은 게 예전에는 교진 오빠한테 '결혼 잘했어'라고 했던 아줌마들이 이제 저에게 '진짜 결혼 잘했어. 남편 잘 만났어'라고 한다. 제 팬들도 교진 오빠에게 넘어간 팬도 많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용만은 "좋은 사람으로 정평이 나면 병에 걸린다"라며 걱정했고, 소이현은 "(인교진이) 원래도 되게 착하고 불의도 못 보고 안타까운 것도 잘 못 본다. 도와줘야 한다. 방송에 그런 모습 많이 비치고 사람 좋다고 하니까 걷잡을 수가 없더라"라며 탄식했다.

소이현은 "안 씻고 꾀죄죄하게 유치원 보내고 말도 안 되는 잠옷 바지 같은 거 입고 나갔는데 '사진 좀 찍어주세요'라고 하면 찍어준다. 뭐 부탁하면 거절 절대 못 하고 완전 병이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소이현은 경제권을 쥐고 있다고 말했고, "같은 회사다. 결혼하면서 저희 회사로 모셔 왔다. 월급 날도 똑같고 시간도 똑같다. 얼마 들어왔는지도 안다. 내역서가 저한테 온다"라며 자랑했다.

정형돈은 "그건 줘야 한다. 재방료 통장"이라며 당부했고, 소이현은 "그건 건드리지 않는다"라며 맞장구쳤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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