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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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재차의' 엄지원x오윤아 "9년 만의 재회...몰입 쉽지 않았다" [종합]

기사입력 2021.07.06 13:50 / 기사수정 2021.07.06 12:5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법: 재차의'의 엄지원과 오윤아가 작품을 통해 9년 만에 다시 만난 소감을 전했다.

6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영화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용완 감독과 연상호 작가, 배우 엄지원, 정지소, 권해효, 오윤아가 참석했다.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한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드라마 '방법'에 이어 엄지원이 독립뉴스채널 '도시탐정'을 운영하며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기자 임진희 역으로, 오윤아가 사건의 원인을 제공하고 키를 갖고 있는 변미영 역으로 '방법: 재차의'에 새롭게 합류했다.


이날 엄지원은 아끼는 동료이자 동생인 오윤아를 향해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 그런데 대립하는 역할이었다. (오)윤아가 연기를 정말 잘 하더라. 제 기운이 눌릴 정도였다"며 감탄했다.

오윤아도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2012)를 한 이후에 정말 같이 꼭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며 엄지원과의 재회에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오랜만에 같이 하게 돼서 반가웠다. 연상호 감독님과도 같이 작업하고 싶었기 때문에 정말 설레고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을 했던 기억이 난다. 처음에는 (엄)지원 언니와 대립하는 관계로 생각도 안하고 갔었다. 그동안 자주 못 만났었으니까, 오랜만에 만나서 점심에 수다를 정말 많이 떨고 그랬었다. 그런데 그리고 바로 다음 신에 대립하는 장면을 찍어야 했다"고 웃으며 실제 친분으로 인해 몰입이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오윤아는 "몰입을 정말 많이 했다. 다른 작품보다 훨씬 더 집중하게 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방법:재차의'에서 보여줄 두 사람의 대립 연기에 대해 엄지원은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윤아도 "저희 둘이 친하니까, 작품 속에서는 그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더 강하게 잘 연기하려고 했다"고 덧붙이며 "아무래도 저는 새롭게 합류한 인물이다 보니, 현장에서 어색한 점이 있었을 것 아닌가. 그런데 이번 현장에서는 정말 그런 것이 하나도 없었다. 지원 언니와 부딪히는 신이 많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즐겁게 진행해주시는 스태프 분들 덕분에 감동을 받으며 촬영을 끝냈었다"고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를 함께 전했다.

'방법: 재차의'는 28일 개봉한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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