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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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봄' 서현진X김동욱X윤박, 반전 기대되는 힐링 로맨스 [첫방]

기사입력 2021.07.06 10:00 / 기사수정 2021.07.06 10:0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너는 나의 봄'이 흥미로운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너는 나의 봄'의 첫 페이지는 "내가 달려갔을 때 그 사람은 거기에 없었다. 그 사람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 사람은 처음부터 없었다"는 강다정(서현진 분)의 내레이션과 강다정과 주영도(김동욱)의 놀란 표정으로 시작했다. 

시간은 26년 전인 1994년으로 돌아갔다. 강다정의 엄마 문미란(오현경)은 가정 폭력을 당했고, 공포에 떠는 어린 다정과 강태를 데리고 집을 도망쳤다. 그러나 성인이 된 2020년 12월의 다정은 여전히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리고 다정이 구구빌딩 옥탑방으로 이사하던 날 빌딩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빌딩에서 정신과 병원을 하고 있는 주영도는 이 사건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그러다 우연히 강다정을 만나게 됐고, 그 과정에서 다정의 직업과 숨기고 싶은 어린 시절, 불안한 심리상태 등을 모두 맞혔다. '본인이 예쁜 걸 안다'는 멘트도 빼놓지 않았지만 결국 다정으로부터 멱살을 잡히게 됐다. 

채준(윤박)은 호텔에서 본 강다정을 따라다니며 사랑을 갈구하고 있었다. 그동안 질이 나쁜 사람들만 얽혀왔던 다정은 달콤한 말을 늘어놓으며 애정공세를 펼치는 채준에게 흔들렸다. 


이후 강다정은 채준을 만났고 이 모습을 주영도가 목격했다. 채준은 영도가 두 사람의 사이에 끼어들자 다음날 병원을 찾아와 날 선 경계심을 표출했다. 영도는 다정에게 따뜻했던 모습과 180도 다른 이중적인 모습에 채준을 '소시오패스'라고 판단했다. 또한 그를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의심했다. 이후 영도는 다정에게 “그 남자 만나지 마요”라고 경고했다.

베일을 벗은 '너는 나의 봄'은 탄탄하고 흥미로운 전개, 궁금증을 자극하는 캐릭터, 쫄깃한 연출까지 작감배가 골고루 어우러지며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케했다. 서현진, 김동욱, 윤박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력도 부족함이 없었다. 

한편 '너는 나의 봄'의 첫 시청률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기준 평균 3.4%, 최고 4.3%를 나타냈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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