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레드북'의 공연이 중단된 것에 안타까워했다.
아이비는 5일 인스타그램에 '레드북'의 공연 중단 공지를 공유했다.
그는 "6월 4일부터 개막한 뮤지컬 '레드북'이 2주간 멈추게 됐어요. 저는 7월 6일부터 참여하기로 해서 혼자 개인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돼 속상하네요. 관객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던 작품이라 그 마음이 더 크네요"라고 올렸다.
이어 "공연 중이던 우리 배우, 스태프들 아무 일 없길 바라고 저도 더욱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걱정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레드북' 화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뮤지컬 '레드북'의 또 다른 여주인공인 차지연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소식이 알려졌다. 배우, 스태프들 모두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밀접접촉자들이 있는 만큼 공연은 2주 정도 잠정 중단하게 됐다.
아이비는 '레드북'에 여주인공 안나 역으로 7월 6일부터 합류할 예정이었다. 지난달 "처음부터 합류하지 못해 아쉽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곧 멋진 무대로 찾아뵐게요. 오늘 낮에 마지막 드레스리허설을 마치고 지금은 거의 반기절 상태. 두 달 동안 준비해도 이렇게 떨린데 첫 공연은 정말 영혼을 갈아넣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힌 바 있기에 아이비로서는 더 사위울 만하다.
사진= 아이비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