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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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최명길 "센 역할 중 최고, 연기할 때 심심하지 않아"

기사입력 2021.07.05 11:22 / 기사수정 2021.07.05 11:2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최명길이 '빨강 구두'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5일 온라인을 통해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빨강 구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기현 감독과 배우 최명길, 소이현, 박윤재, 신정윤, 정유민이 참석했다.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루비 반지', '뻐꾸기 둥지' 등 일일드라마의 대가 황순영 작가와 '꽃길만 걸어요'를 연출한 박기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최명길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대본이었다. 많은 분들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빨강 구두'가) 깊이가 있고 짜임새가 많았다. 연기하는 입장에서 힘들겠지만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나서 감독님을 뵙고 배우분들을 만나게 됐다. 감독님이 행운이라고 하셨는데 제 생각과 똑같은 말씀을 하셨다. 저도 촬영하면서 여기 계신 분들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너무 좋아서 힘든 과정이지만 기분 좋게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명길은 "전작 '우아한 모녀' 속 모습과 상대가 안 된다. 사극도 현대극에서도 센 역할을 많이 했는데 이 역할은 센 것부터 사랑에 대한 갈망까지 인간으로서의 욕망과 열정이 다 보여진다. 연기하는 제 입장에서는 심심하지 않다"고 밝혔다. 


'빨강 구두'는 5일 월요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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