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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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매니저' 김태호 대표 "故장자연 사건 부당 진술 NO" (전문)[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7.05 09:00 / 기사수정 2021.07.05 09: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태호 티에이치 컴퍼니 대표가 고(故) 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태호 대표는 "저는 2009년부터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다. 지난 5월 열린 김O승 대표의 허위증언 혐의에 관한 재판에서도 출석요청에 증인으로 참석하여 처음 조사를 받았을 당시와 같은 취지의 증언을 했다"라고 밝혔다.

김태호 대표가 언급한 김O승 대표는 장자연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였던 A씨로, 지난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김태호 대표와 배우 윤지오를 상대로 각각 5억원씩 총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바 있다.

김태호 대표는 "김O승 대표가 법무법인을 통해 보도를 하며 제가 사법기관에서 그 동안 수사에 성실히 협조한 것에 대해 저는 있는 그대로 기억에 의존해 진술했음에도 저를 음해하는 내용으로 기사화하고 부당한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향후 민사와 형사적인 수단을 총동원하여 법적인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해 어떠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부당한 진술을 한 적이 없음을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다담 김영상 변호사는 지난 2일 "강하늘 소속사 티에이치컴퍼니 대표 김태O는 장자연 로드매니저로 약 4개월간 활동했다"며 "김태O는 진술을 손바닥 뒤집듯 번복하고, 횡령‧폭행, 접대 강요 등 없었던 사실을 꾸며 원고를 음해했다"고 주장한 뒤 자세한 진술 번복 내용을 설명했다.


다음은 김태호 대표가 밝힌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티에이치 컴퍼니 대표 김태호입니다 

장자연 전 소속사 김O승 대표가 법무법인을 통해 기사화한 민사소송과 관련한 입장을 밝힙니다 

저는 2009년 부터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였습니다. 

지난 5월 열린 김O승 대표의 허위증언 혐의에 관한 재판에서도 출석요청에 증인으로 참석하여 처음 조사를 받았을 당시와 같은 취지의 증언을 했습니다 

김O승 대표가 법무법인을 통해 보도를 하며 제가 사법기관에서 그 동안 수사에 성실히 협조한 것에 대해 저는 있는 그대로 기억에 의존하여 진술하였음에도 저를 음해하는 내용으로 기사화하고 부당한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하여 향후 민사와 형사적인 수단을 총동원하여 법적인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저는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해 어떠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부당한 진술을 한 적이 없음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제와서 김O승 대표가 무슨 의도로 저에 대해서까지 그 동안 수사기관에서 조사받은 내용과 관련하여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기사화한 것은 적절치 않은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유감을 표합니다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하여 다시 한번 혼란을 초래하는 기사는 자제를 부탁드리오며 유족분들께 제2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라는 입장에서 저는 추호도 거짓없이 제가 기억하는 바를 일관되게 법적인 대응은 해 나가겠습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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