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측 "태연 신곡 뮤비 유출? 경위 파악해볼 것"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살림남2'에서 태연의 신곡 '위크엔드'('Weekend') 뮤직비디오가 갑작스럽게 공개돼 논란이 된 가운데 '실림남2' 측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4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소속사에서 KBS 심의실로 영상을 넘길 때 언제부터 공개가 가능하다는 단서 조항을 단다. 날짜를 6일로 세팅해놓을 경우 그 전에는 시스템상 영상을 볼 수 없다. 영상이 보였다는 건 단서 조항이 걸리지 않았다는 얘기인데 소속사에서 단서 조항을 달지 않고 넘겼는지, 심의실에서 누락한 건지에 대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연의 뮤직비디오 '위크엔드'는 3일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말미에 20초 넘게 흘러나왔다.

태연의 신곡 '위크엔드'는 6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오늘(4일) 자정에는 유튜브 및 네이버TV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티저 영상도 공개되지 않았는데, 뮤직비디오의 일부분이 예상하지 못하게 전파를 탔다. 팬들은 "유출과 다름 없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상태다.

4일 오후 6시 기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에서 볼 수 있는 '살림남2' 영상에는 여전히 태연의 뮤직비디오가 담겨 있다.

한편 소녀시대 태연의 신곡 ‘Weekend’는 경쾌한 기타와 레트로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디스코 팝 장르의 곡이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주말만은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이끌리는 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태연의 달콤한 보컬과 나긋한 싱잉랩이 특기다.

6일 오후 6시 플로, 멜론,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QQ뮤직,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사진= KBS 살림남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