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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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 '학교 선배' 임정희 무대에 감탄…"후배라 좋아" (불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04 07:18 / 기사수정 2021.07.04 01:49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불후' 임정희와 이무진의 인연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에서는 마이클 잭슨 특집으로 꾸며졌다. '팝의 황제'로 불렸던 그의 주옥같은 명곡들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세 번째 무대는 돌아온 소울여제 가수 임정희가 꾸몄다.

신동엽은 "예지력이 강한 분이다. 팀이 결성되는 과정부터 연습하는 연습생 시절의 방탄소년단을 보고 성공을 예견한 사람이다"며 "방탄소년단의 RM이 이분과 함께 콘서트로 투어를 하며 랩실력을 다졌다고 한다"라고 소개했다. 임정희는 잭슨파이브의 'I'll Be There'를 선곡했다. 처음에는 머라이어 캐리의 곡으로 알고 있었다"며 "가수의 꿈을 키우며 수 없이 연습했다. 마이클 잭슨과 머라이어 캐리의 영혼이 담겨 있는 곡이다"라며 선곡한 이유를 설명했다.

임정희와 학교 선,후배라는 이무진은 "선배님이시다. 이전에 잠깐 라디오 할 때 뵀었는데, '학교 선배다' 하면 긴장되고 그랬다"며 "근데 선배님께서 정말 동료처럼 대해주셔서 더 긴장이 됐다"라며 반전을 선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임정희는 "긴장되거나 예의 바른 느낌이 아니었는데?"라며 맞받아쳤다. 넋 놓고 보게 되는 절로 탄성이 나오는 그녀의 무대에 모두 기립하며 박수를 쳤다.

이에 신유는 "원곡은 서정적인 팝 발라드다. 근데 임정희 씨는 시티팝이다"라며 극찬했다. 또, 이무진은 "계속 가슴이 콩닥거렸다. '저 사람이 내 선배다' 라는게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내가 저 사람의 후배다'가 너무 좋다"라며 학교 선, 후배의 자부심을 보였다. 이어 민우혁은 "자꾸 임정희 무대를 보는데 이무진 씨를 보게 됐다. 왜냐면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 시선이 갔다"며 "진짜로 행복해하는 무대는 이기기 힘든 것 같다"며 임정희의 1승을 예상했다.


그러나 이무진은 "경연으로 생각하고, 객관적으로 원어스다"라며 반전 선택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원어스와 임정희의 대결에서 스페셜 판정단의 선택은 원어스였고, 2승을 거뒀다. 그런가 하면 이무진은 "마이클 잭슨하면 수식어가 너무 많다. 저는 그 시대의 평화를 선두주자라고 생각한다"며 'Man In The Mirror'를 선곡했다.

그는 무대를 꽉차게 해줄 대규모 콰이어 부대를 준비했다며 무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유의 독창적인 보이스와 스무 명의 콰이어와 함께 'Man In The Mirror'를 꾸민 이무진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의 무대에 신유는 "목소리 자체가 팝이다", 학교 선배 임정희 역시 "목소리가 저렇게 파워풀한지 몰랐다"라며 후배 이무진 극찬했다.

그러나 마이클 잭슨 편 최종 우승자는 민우혁과 뮤지컬 어벤져스 군단이었다. 섭외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 민우혁은 뮤지컬 배우 마이클리, 박혜나, 윤형렬, 윤공주와 함께 무대를 꾸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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