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악마판사' 지성이 대한민국의 시범재판부 판사로 등장했다.
3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강요한(지성 분)이 대한민국의 권력이 곧 국민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한민국 대통령 허중세(백현진)는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2년, 듣도 보도 못한 역병이 전국을 휩쓰는 동안 기업은 무너지고 사람들은 길바닥에 나앉았다"며 "가진 자들에 대한 선동으로 인해 방화에 테러 결국은 광화문 폭동"까지 일어났다며 대국민 담화 발표를 했다.
담화를 하면서 흥분하는 듯한 대통령의 모습에 정선아(김민정)는 "슛들어가면 오바하는 버릇 고쳐지지 않는다"며 그이 모습을 지켜봤다. 이어 대통령은 "나라를 다시 세우려면 법 질서부터 바로 잡아야한다. 강력한 사법 개혁 이제 시작된다"며 "사상최초 전국민이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재판이다. 죄인에게 가차없기로 유명한 21세기 포청천 강요한 판사가 여러분이 원하는 제대로 된 재판 보여드리겠다"라고 선언해 모두의 박수를 박았다.
그리고 그 현장에 강요한이 레드카펫 위를 걸어오며, 주인공다운 모습을 보였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걸어오던 강요한은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마이크 앞에 섰다. 강요한이 인사를 건네자 기자들은 강요한은 "반인권적이다", "엄벌주의이기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라며 재판을 맡은 그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요한은 "누가 사회적인 약자냐, 내가 맡은 재판에 피고인 중 누가 사회적 약자냐"며 되물었다.
이어 요한은 "동급생 강간범, 퍽치기 강도, 묻지마 살인범. 이들이 사회적 약자냐 . 피고인일 뿐이다. 저는 약자, 강자따위는 관심없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적 고위층에 압력에 눌리지 않겠다고 "제가 권력이다. 제가 권력입니다. 저는 주권자인 온국민으로부터 사법권을 행사한다. 누가 국민의 위에 있냐. 국민 여러분이 권력이다"라고 선언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