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놀토' 투바투 연준이 생각보다 저조한 받쓰를 보여줬다.
3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범규가 출연했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음식은 한우불고기와 갈비탕으로, 세븐틴의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가 대결 곡이었다. 노래에 대해 소개하자 범규가 "아~"라며 아는 척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범규는 "(키가) 하라고 하길래"라며 솔직하게 고백해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키는 "어차피 나중에 가서 잘 모르는 건 아무도 신경 안 쓴다. 지금 다 잡아버려라"라며 예능 선배로서 조언하는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문제 구간을 들은 범규는 양쪽을 둘러보며 당황해했다. 이어 문세윤은 멜로디는 정확하면서도 절반 이상을 썼고, 김동현은 "이거의 3분의 1을 썼다"라며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또, 박나래는 "중간에 제가 볼펜으로 안 쓰고 신세대처럼 타이핑을 치다가 순간적으로 자동완성이 됐다"라며 망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무도 못 들은 부분은 키어로가 잡아내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투바투 인생 첫 받쓰는 연준은 "이름 많이 말할 때 기억해"를 쓰며 "기억해만 정확하게 들었다"고 당당하게 말해 '놀토' 멤버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붐은 "녹화 전날 생각을 하지 않냐, 예상했던 만큼 썼냐"라고 묻자 연준은 "생각보다 많이 썼다"라며 답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냐"라며 소박한 기대치에 폭소했다. 이에 붐은 "배짱이 두둑한 친구다. 피오랑 닮았다"라며 피오바라기 연준을 귀여워했다. 이어 '키바타' 범규는 곡 홍보를 하고는 "말하라게, 기억해"라는 소박한 받쓰를 공개해 남다른 예능감을 보였다.
그런 범규의 모습에 피오가 "약간 Y2K 느낌이 있다"라고 하자 키가 "얘가 Y2K를 어떻게 아냐"라며 비슷한 느낌을 공개해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1라운드 1차 원샷 주인공은 넉살이었고,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넉살의 받쓰를 보다가 신동엽은 "저는 아까 불고기를 보면서 깜짝 놀란 게 내가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불고기를 너무 오랫동안 안 먹었다"라며 불고기를 먹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키는 "무슨 얘기하나 했다"라며 귀신같은 신동엽의 침투력을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다시 듣기 찬스를 쓰자고 했다. 2라운드의 음식으로 서리태콩국수를 예상했고, 연준은 "지금 딱 땡기는 음식은 콩국수다"라고 말해 신동엽을 실망하게 만들었다. 이어 범규는 "무조건 불고기를 좋아한다"라며 신동엽의 편을 들자 넉살은 "야망가다"라며 범규를 칭찬했다.
또, 찬스를 쓰기에 앞서 신동엽은 "세븐틴이 지난번에 나왔을 때 다시듣기 찬스 이월시키지 않았냐"라며 찬스가 남아있는지 물었다. 이에 세븐틴이 이월시킨 다시듣기찬스가 있다는 이야기에 고마워하며 찬스를 사용했다. 그러나 1차에서는 실패했고, 2차 만에 성공해 맛있는 불고기를 먹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