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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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의 보르도, 2부리그 강등...구단은 항소 진행 중

기사입력 2021.07.03 07:00 / 기사수정 2021.07.03 01:4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황의조의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가 위기에 빠졌다. 

보르도는 3일(한국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다가올 2021/22시즌에 2부리그인 리그2로 강등될 수 있다고 전했다. 구단은 현재 새로운 구단주와 인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구단은 "프랑스 프로축구 구단 운영위원회로부터 지난 2일 현재 진행 중인 구단의 재정적인 상황과 다음 시즌 예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현재 재정 상황과 예산에 대해 그들은 이전 구단주의 이탈로 인해 구단의 요구를 부담할 수 없는 상황을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인수 프로젝트에 대해선 현재 진행 중인 인수 합병 당사자 간의 합의에 따른 재정요구 사항을 감당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들었다. 위원회의 의견 교환의 결론은 구단의 기존 구단주의 이탈로 인해 구단이 리그2로 강등될 것이라고 전했다"라고 밝혔다. 

보르도는 지난 시즌 13승 6무 19패로 승점 45점을 얻어 12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리그 중간에 기존 구단주인 미국 기업 킹 스트리트가 보르도 상법 법원에 구단을 맡기면서 구단은 현재 법정 관리 상태다. 새로운 인수자와 현재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관계 당국은 보르도의 강등을 논의했다. 

구단은 "우리는 인수자가 7월 12일 인수 절차에 최종 합의하고 자금을 확보하도록 위원회의 이번 결정에 항의할 것이다. 우리는 재정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현재의 인수 프로젝트가 우리의 징계와 리그1 진류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르도는 현재 스페인 사업가 제라르 로페즈가 팀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한숨을 돌린 상황이었다. 보르도는 지난 23일 구단 인수 합의를 마쳤다고 발표하면서 법적 책임을 지지 않고 리그1에 잔류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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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롱댕 보르도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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