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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영, 세마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기사입력 2011.01.11 14:09 / 기사수정 2011.01.11 14:0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LPGA의 기대주 송민영(21)이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박세리(34), 신지애(23, 미래에셋), 최나연(24, SK텔레콤), 홍순상(30, SK텔레콤)등의 골퍼들을 매니지먼트 해 온 세마스포츠마케팅은 LPGA 유망주인 송민영에게 적극적인 스폰서 유치와 언론 관리 등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미국 USC(남가주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송민영은 체육 특기생이 아닌 일반 전형을 통해 입학해 화제를 모았다. 국내 유명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부친 송무석(49)교수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궁지연(48)씨, 그리고 카네기 멜론에서 디자인 공부를 하고 있는 오빠를 둔 송민영은 골프계의 '엄친딸'로도 주목 받고 있다.

송민영은 아마추어 시절인 2009년, 미국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대회인 US퍼블릭 링크스 챔피언십과 US여자아마추어 선수권 대회를 잇따라 제패했다. 또한, 미국과 영국의 아마추어 국가대항전인 커티스컵에서 미국 대표로 참가한 뒤 프로로 전향했다. LPGA 2부 투어에서 시즌 상금랭킹 2위(2승 포함)로 2011년 투어카드 획득 및 신인상을 수상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송민영 선수의 올 시즌 목표는 LPGA 신인상이다. 앞으로 송민영이 훈련에 집중해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송민영은 "세계랭킹 1위인 신지애와 상금랭킹 1위 최나연과 함께 한솥밥을 먹게 돼서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LPGA무대에서 이름을 떨칠 수 있는 좋은 선수가 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송민영은 지난 달 28일, 미국 플로리다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사진 = 송민영 (C)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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