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의 주인공 경수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재희가 아쉬움이 가득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정우연 분)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2일 오후 7시 10분에 최종회를 앞둔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 할머니로부터 이어져 온 ‘밥집’의 주인 ‘경수’ 역으로 열연했다.
23살 되던 해 아버지가 데리고 온 어린 영신(김시하)과 함께 살며, 영신의 곁을 지켜주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로 경수는 순탄치 않은 스펙타클한 삶을 살았다.
재희는 소속사 가족엔터테인먼트를 통해 “8개월 동안 좋은 스탭, 배우분들과 4계절을 같이 보내면서 너무 행복했고 즐거운 촬영이었습니다. 그동안 경수를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밥이 되어라’를 오랜 시간 동안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재희는 세밀한 대본 분석과 인물들에 대한 관찰력으로 23살부터 38살까지 ‘경수’라는 캐릭터의 디테일한 변화를 보여줬다. 경수’라는 캐릭터가 느낀 아픔을 군더더기 없는 섬세한 표현으로 그렸다.
재희는 드라마 KBS 2TV '쾌걸춘향', SBS '마녀유희', '장옥정 사랑에 살다', KBS 1TV '가족을 지켜라', MBC '용왕님 보우하사' 등 다수의 흥행드라마와 영화 '싸움의기술'과 故김기덕 감독의 '빈집'에 주인공을 맡는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사랑을 받았다.
SBS ’수작남녀-크래프트맨’과 MBC every1 ’대한외국인’, TV CHOSUN ‘백년 손맛 전수 리얼리티-후계자들’,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사진= 가족이엔티, MBC 밥이 되어라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