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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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못난이 참외' 홍보...선임 양세형vs후임 최예빈, 요리 대결 (맛남의 광장)[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02 06:30 / 기사수정 2021.07.02 01:43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백종원과 농벤져스가 못난이 참외 홍보에 나섰다.

1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과 최예빈이 참외 농가를 찾았다.

참외 농가의 농부 부부는 32세로 어린 나이였다. 농민은 "도시 생활을 하다가 5년 전에 결혼하고 귀농했다"고 밝혔고, 백종원은 "원래 이곳 분이셨냐"고 관심을 가지며 "고등학교 동창이었냐"고 연애 스토리에 관심을 가졌다. 참외 농가 부부는 "서로 알고만 있다가 친구 결혼식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고 고백했다.

참외 비닐 하우스는 찔 듯이 더웠다. 백종원이 더워하자 농민은 "지금은 더운 게 아니다"라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농민은 "더위로 농사가 힘든 편이지만 힘든 6, 7월엔 생산량은 상승하고 수요량은 하락한다. 수요가 적어 안 팔린 참외는 비료로 만들기도 한다"고 호소해 백종원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가장 큰 문제는 정상적인 모양이 아닌 못난이 참외 가격이 하락한다는 것이었다. 못난이 참외 홍보와 소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못난이 참외를 본 최예빈은 "자취생 입장에서는 작은 참외가 더 실용적일 수 있다"고 거들었다.



백종원은 참외를 활용한 참외 비빔국수를 준비했다. 백종원은 참외를 껍질채 사용했다. 백종원 표 비빔국수의 비결은 멸치액젓이었다. 백종원은 미나리와 양파를 곁들여 참외 비빔국수를 완성했다.

백종원은 "참기름이 들어간 것과 안 들어간 것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며 참기름을 넣기 전 비빔국수 시식을 권했다. 참기름을 넣기 전에 "새콤달콤하다"고 말했던 '맛남의 광장' 신입 연구원들은 참기름이 들어간 비빔국수를 맛본 뒤 "매콤새콤한 본연의 맛에 풍미까지 더해졌다", "아까보다 매운 맛이 잠잠해졌다"고 말했다.

비빔국수를 맛본 최예빈은 "냉면에 들어가는 무처럼 단맛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양세형은 "오이는 아삭한 식감과 향 정도만 있는데, 참외는 플러스로 단맛이 있으니까 반찬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임 연구원 양세형과 후임 연구원 최예빈은 참외 요리 대결을 펼쳤다. 양세형은 참외 샌드위치를, 최예빈은 참외빙수를 준비했다. 참외빙수와 참외 샌드위치는 두 메뉴 모두 좋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백종원은 최예빈의 참외빙수에 "팔아도 되겠다"고 극찬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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