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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AF2021, '그 여름의 눈동자' 포스터 공개…'도라에몽' 감독 제작

기사입력 2021.07.01 13:52 / 기사수정 2021.07.01 13:5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23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1)이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 포스터의 주제는 '그 여름의 눈동자'로 BIAF2020에서 '해수의 아이'로 장편 대상을 받은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과 STUDIO4℃에서 제작했다.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은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 '우주형제',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해수의 아이'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감독이다.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과 함께 스튜디오 지브리 출신의 코니시 켄이치가 포스터 작화를 담당했다. 

코니시 켄이치 작화감독은 지브리 1기 출신으로 '귀를 기울이면', '모노노케 히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가구야 공주 이야기', '해수의 아이' 등의 총작화감독,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

BIAF2021의 포스터 '그 여름의 눈동자'는 4개의 서로 다른 프레임이 나열돼 있다. 우측에 소녀가 그려진 프레임 위에 기하학적으로 표현된 눈과 귀가 그려진 프레임이 겹쳐있고 우주를 그려낸 듯한 프레임 2개가 왼편에 놓여있다.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은 "소녀가 지닌 프레임은 그날의 일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공통된 프레임으로 세계를 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또 "서로 겹쳐지는 프레임에 꿈과 희망을 담아 훌륭한 영화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BIAF는 전년도 장편 대상 수상 감독과 협업해 그해의 포스터와 트레일러를 제작, 매년 BIAF의 아이덴티티를 다채롭게 담아내고 있다.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이 연출한 트레일러 영상은 9월, 공개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영화제 BIAF2021은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열린다. 

사진 =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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