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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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백지훈, 번지점프대 앞에서 굴욕 "덩치에 맞게 놀아라" (노는브로)

기사입력 2021.07.01 07:49 / 기사수정 2021.07.01 07:4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노는브로'가 태극전사 조원희, 백지훈과 함께 다이내믹한 용택투어를 선보였다.

지난 달 30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에서는 박용택이 준비한 용택투어가 진행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출신 조원희와 승리의 파랑새 백지훈이 브로들과 함께 극한의 50M 번지점프부터 승부욕이 폭발한 3대3 미니축구 대결을 펼쳤다.

먼저 브로들은 조원희, 백지훈과 함께 용택투어의 첫 코스로 박용택이 1회부터 고대해오던 번지점프를 하러 향했다. 하지만 태극전사 조원희, 백지훈은 번지점프대 앞에 서자 뒷걸음질 치며 기권, 급기야 조원희는 본인이 운영하는 채널 삭제 위기를 맞이했다.

반면에 근심 가득했던 표정의 전태풍은 눈을 질끈 감고 50M 상공으로 뛰어들었다. 이에 그가 못 뛸 것이라 내기까지 걸었던 브로들은 "아이 셋 아빠의 용기"라며 감탄했다. 번지점프를 주최한 박용택도 망설임 없이 비상해 시청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이날 브로들은 박용택, 전태풍, 조원희의 유부팀과 백지훈, 김요한, 조준호의 싱글팀으로 팀을 나누어 3대3 미니축구 대결을 벌였다. 유부팀에서는 박용택이 거침없는 플레이로 전직 축구선수들을 제치고 득점을 얻었다. 그중 싱글팀에서는 유도선수 조준호가 조원희를 번쩍 드는 유도축구의 새 장르를 열어 흥미진진함을 배가시켰다.

결국 6대6의 동점을 이룬 두 팀은 뒷발 승부차기 결과로 승자를 냈다. 이에 승리를 거머쥔 싱글팀은 유부팀의 등에 업혀 숙소까지 가게 된 상황. 101kg의 김요한을 업은 조원희는 말 못 할 무거움에 절규해 지켜보던 이들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어디서도 못 들을 태극전사들의 선수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도 눈길을 끌었다. 조원희는 프리미어리그 시절 언어장벽과 인종 차별로 인해 따돌림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날마다 박지성의 영국 집을 찾아가 위로받으며 영국 생활에 겨우 적응할 수 있었다고 남다른 인연을 드러냈다. 

특히 조원희는 박지성과의 일화로 본인은 힘들 때 맥주를 마셨지만 박지성은 힘든 순간에도 맥주를 마신 적이 없다며 축구 클래스의 위엄을 전달했다.

'노는브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E채널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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