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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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올림픽 출전 뜻깊어...금메달과 국위선양"

기사입력 2021.06.30 16:19 / 기사수정 2021.06.30 16:19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박인비가 도쿄올림픽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는 30일 소속사인 와우매니지먼트 그룹을 통해 도쿄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박인비는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은 나의 꿈이자 올 해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인비는 두 번째 올림픽이 더 뜻 깊은 이유를 설명했다. "리우올림픽 이후 5년 동안 좋은 기량을 잘 유지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이 든다. 한국 대표팀으로 선발되기 어려운 자리인 만큼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더 열심히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첫 올림픽과의 차이점으로는 '경험'을 꼽았다. "아무래도 올림픽에 처음 출전 했을 땐 경황도 없었고 컨디션도 좋은 편이 아이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경험이 다소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첫 번째 경험을 토대로 부담감을 덜어내고 더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경기할 수 있는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인비는 "올림픽은 모두가 강한 소속감을 느끼며 경기를 한다는 점이 특별하게 다가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 무대에서의 금메달은 선수의 전성기와 타이밍도 잘 맞아 떨어져야 한다. 올림픽 무대는 더 절박한 마음을 끌어내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의 차이점을 전했다.

올림픽 준비에 대한 질문에는 "KPMG 대회 종료 후부터 올림픽 전까지 4개의 LPGA대회가 남아있다. 그 중 3개 대회(마라톤 클래식, 다우 인비테이셔널,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여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다음 올림픽에 임할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대표팀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생소한 코스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 처음 가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더운 날씨와 생소한 코스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관건일 것 같다. 이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빅인비는 "꼭 금메달을 따서 국위선양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 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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