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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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취지"…'세리머니클럽' 박세리, 초보들과 골프치는 레전드 [종합]

기사입력 2021.06.30 14:5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곮프 레전드인 '세리머니 클럽' 회장 박세리가 골프 초보들과 함께한다. 

30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세리머니 클럽'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성희성CP, 소수정PD, 박세리, 김종국, 양세찬이 참석했다. 

'세리머니 클럽'은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을 초대해 야외에서 골프 게임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골프 토크쇼. 대한민국 골프 레전드 박세리와 만능 스포츠맨 김종국, 물오른 예능감의 양세찬이 진행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성희성 CP는 "기획과 섭외를 시작한 건 올해 초였다. 근래 들어 여러 예능 소재를 찾다가 골프가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고, 여러 사람이 즐기는 스포츠가 되지 않았나. 시기적으로 적절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론칭 계기를 밝혔다. 



이어 박세리 섭외에 대해 "공을 많이 들였다. 처음 제안을 드렸을 때 '골프라면 지긋지긋하다'고 하는데 애증 같은 게 느껴지더라. 그런 면에서 함께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근 스포츠 예능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소수정 PD는 "스포츠 예능이 많고, 골프 예능이 많지만 저희는 골프라는 스포츠의 본질을 추구한다"며 "동호회 활동 즐기거나 아마추어분들이 골프를 좋아하는 이유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시간을 보내며 친해지고 즐거움을 느끼는 거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미션도 있고 잘 치는 출연자분도 있지만 골프를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가까워지고, 그런 부분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차별점을 짚었다.  

박세리는 '회장'으로 '세리머니 클럽'의 중심을 잡는다. 그는 "골프가 어느 정도 선이 그어져 있더라.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이 프로그램을 할 때 골프라는 스포츠로 연예인 분들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직업군의 분들이 출연을 하되, 좋은 곳에 기부를 할 수 있게끔 하면 어떨까 싶었다. 제가 (제작진에) 의견을 냈는데 흔쾌히 받아주셨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솔직히 골프가 예능하고는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하나인데, 이왕이면 좋은 취지에 좋은 의미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또한 김종국은 "제 삶 자체가 짜여져 있다. 골프를 통해 새로운 분을 알아가고, 건강한 스포츠를 통해서 제 삶에 새로움을 열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말했고, 양세찬은 "제가 골프를 친 지 5~6년 됐는데, 너무 좋아한다. 쉬는 날엔 무조건 골프를 한다. 형이 먼저 골프 프로그램 들어가서 나도 들어오려나 했는데 추천을 해줘서 저는 무조건 콜이었다"는 말로 골프 사랑을 드러냈다. 

이들과 함께 매번 새로운 게스트가 함께한다. 소수정 PD는 "기업 대표님도 나와서 어떻게 성공했고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 업계에서 톱을 찍은 나이가 많은 분도 나오고 되게 어린 분도 나온다"고 예고했다. 

더불어 김종국과 양세찬은 원하는 게스트가 있냐는 질문에 "골프 자체에 미쳐있는 분들, 대충 치는 분들 말고 미쳐있는 분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배우 황정민 씨가 골프를 잘 친다고 하더라. 너무 궁금하다"고 말해 앞으로의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직까지 골프를 잘 치는 게스트는 없었다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세리머니 클럽'은 3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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