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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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 이황의 협박 "회장직 내려와라"

기사입력 2021.06.28 20:03 / 기사수정 2021.06.28 20:03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이 이황의에게 회장 직에서 내려올 것을 지시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황가흔(이소연 분)과 오병국(이황의)의 전화가 그려졌다.

녹음 파일을 보낸 황가흔은 오병국에게 전화해 "제가 보낸 선물 마음에 드세요?"라고 물었다. 오병국은 "원치 않는 선물인데 마음에 들 리가 있나"라며 분노에 가득 차 답했다.

황가흔은 "입장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다. 마음에 안 드신다니까 선물 하나 더 드릴게요. 저한테는 불행이고 회장님한테는 다행일 수도 있다"라며 나욱도(안희성)가 도망간 사실을 털어놓았다.

오병국은 원하는 게 뭐냐며 캐물었고 황가흔은 "회장 직에서 내려오세요. 그리고 30년 전 우만 그룹부터 지금까지 제왕 그룹 갑질 때문에 도산한 기업들, 피해자들한테 공식 사과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그 녹음, 제가 경찰에 넘길 거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오병국은 "이런 걸로 증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냐. 지나 황은 치매로 산에서 길을 잃고 죽은 것뿐이다"라며 회피했으나 황가흔은 하루의 기간을 주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끊은 오병국은 금은화(김경숙)에게 당장 나욱도를 찾아 황가흔과 같이 지워버리라고 지시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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