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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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2' 박주미, 섬세한 내면 연기 '긴장감↑'

기사입력 2021.06.28 17:33 / 기사수정 2021.06.28 17:33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결사곡2'의 박주미가 섬세한 내면 연기로 극의 텐션을 극대화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이하 '결사곡2')에서는 유신(이태곤 분)을 향한 의심의 싹을 틔운 피영(박주미)의 나날이 그려졌다. 앞서 피영은 유신의 패딩을 갖고 있는 아미(송지인)를 만났었다. 

이 가운데 혼란스러워하던 피영은 지아(박서경)가 다쳤다는 동미(김보연)의 연락에 곧장 달려갔다. 이어 붕대를 감고 있는 지아의 모습을 본 피영에게서는 속상하고 착잡한 심정이 느껴졌다.

뿐만 아니라 피영은 시은(전수경)을 통해 해륜(전노민)의 내연녀가 가빈(임혜영)이란 사실을 알게 되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더불어 피영은 놀랐음에도 불구하고 시은을 다독이며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다.

하지만 곧이어 피영은 유신이 다른 여성과 승마를 함께 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말에 크나큰 충격에 빠졌다. 이에 피영은 본인의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유신의 승마장으로 향해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박주미는 서서히 어긋나는 일상에 불안감을 감지한 피영의 서사에 긴장감을 더하며 흡입력을 높였다. 더욱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심 속 요동치는 인물의 감정을 호흡, 표정, 눈빛에 담아냈다.

이렇듯 박주미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드라마에 점차 빠져들게 했다. 특히 장면마다 각기 다른 온도 차의 연기로 극적인 재미를 이끌었다.

한편, '결사곡2'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 CHOSUN '결혼작사 이혼작곡2'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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