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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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준호, 클래스 다른 진행력…비대면 콘서트서 예능감 과시

기사입력 2021.06.28 16:1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비대면 콘서트를 통해 남해 서호 마을을 흥으로 가득 채웠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는 이상민, 박군과 함께 지리산 원정대에 이어 모내기 원정대를 결성하고 트로트 가수 박상도의 고향인 남해 서호 마을에 출격했다.

모내기를 하고 있는 박상도를 만난 김준호는 이앙기를 비롯한 다양한 농기계 플렉스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모내기를 위해 호기롭게 논에 들어갔지만 한 걸음 나아가기도 힘든 진흙 뻘에 휘청거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모내기를 마친 후 새참으로 시원한 물회를 들이킨 김준호는 부추전을 집어 들며 간장을 찾는 깨알 드립으로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더불어 마을회관 스피커를 통해 펼쳐진 비대면 콘서트에서는 사회를 도맡으며 남다른 진행력을 뽐냈다. 김준호는 “저는 개그맨 준호 쟈나쟈나, 반갑쟈나”라는 유행어 인사로 관심을 끌어모았다. 또한 “리액션 좋으신 분들께 선물을 준비했다”며, 72인치 컬러 줄자와 대형 냉장고 박스 선물을 예고해 큰 웃음을 안겼다.

박군과 박상도의 노래에 댄스와 함께 폭풍 리액션으로 화답한 김준호는 ‘날개 잃은 천사’를 부르는 이상민의 랩엔 특유의 좀비 팝핀을 추며 흥을 폭발시켰다. 또한 남해에 기상천외한 가수가 찾아왔음을 알리며 찰리 킴을 소개한 김준호는 자신의 18번인 임재범의 ‘낙인’을 힘껏 불렀다. 하지만 생소한 선곡 탓인지 주요 관객인 노인분들은 무관심 리액션으로 일관, 웃픈 상황이 탄생했다.

이처럼 김준호는 모내기 원정대와 함께 찾은 남해에서 비대면 콘서트를 펼치며 개그계 레전드의 진행력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또한 요소요소마다 깨알 드립으로 웃음을 안기는 것은 물론 노래까지 선물하며 독보적인 예능감을 마음껏 과시했다.


한편, 언제나 유쾌한 웃음을 안기는 김준호의 활약은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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