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압도적인 파워로 ‘모태 근수저’의 저력을 과시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 김민경은 시즌 최초 특별 게스트로 출격, ‘하늘이 내린 피지컬’을 뽐내며 꽉 찬 재미를 선사했다.
김민경은 첫 등장부터 본의 아니게 소품을 파괴하며 예사롭지 않은 ‘슈퍼 파워 히어로’의 위엄을 뽐냈다. 그녀는 자신을 맞이하러 나온 라비를 도리어 가뿐하게 등에 업고 당당하게 행진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지는 까나리 복불복에서 김민경은 태연하게 까나리카노 ‘먹방’을 펼쳐 모두를 깜빡 속였다. 출연진들은 그녀가 마신 게 아메리카노인지 확인에 나섰고, 뚜껑을 여는 순간 풍기는 지독한 까나리 향에 경악했다. 여기에 김민경은 “생각보다 괜찮은데요?”라며 한술 더 뜨는 여유로 원조 ‘먹요정’의 능청스러움을 자랑했다.
이어 ‘연천 재인폭포’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김민경은 옥수수밭을 가리키며 “여기 찰옥수수 있다”라고 이야기해 같은 팀 문세윤과 라비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라비가 “심어져 있는 건데”라며 당황하자, 문세윤은 대수롭지 않게 “흙을 몇 번 안 털고 먹더라”라며 ‘먹친구’다운 여유를 보였다.
본격적인 점심 복불복 대결이 시작되자, 김민경은 ‘허벅지 힘 대결’로 1박 2일 멤버들과 맞붙었다. 비, 박세리, 서장훈, 양치승을 모두 패배시켰던 화려한 전적의 김민경은 딘딘, 김종민, 연정훈부터 허벅지 싸움 승률 100%라고 자부하던 김선호까지 여유 있게 굴복시켰다.
’1박 2일‘의 멤버들과 연속으로 4경기 대결을 벌인 김민경은 연승하며 총 4점을 획득했다. 김민경은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별 타격이 없었다”는 모태 근수저의 여유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김민경은 명실상부 ‘모태 근수저’의 저력에 차진 리액션과 예능감을 선보이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다음 주 방송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언제나 밝은 매력에 건강한 웃음으로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하는 김민경의 활약은 오는 7월 4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