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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박산다라에 "투애니원 보며 꿈 키웠다" (복면가왕) [종합]

기사입력 2021.06.27 18:49 / 기사수정 2021.06.27 19:3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가 투애니원 출신 박산다라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제 MBTI 검사 결과는 가왕입니다 MBTI'의 정체가 최예나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예나는 '제 MBTI 검사 결과는 가왕입니다 MBTI'로 무대에 올랐고, '귀 끝에 맴도는 감칠맛 보이스 MSG'에게 1라운드에서 패배했다. 최예나는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청하의 '와이 돈 유 노(Why Don't You Know)'를 부르다 정체를 공개했다.

김성주는 "우리 예나 씨가 라이언 전과 같이 녹음도 했었다고 한다"라며 물었고, 라이언 전은 "한 번 했다"라며 밝혔다. 김성주는 "그때 칭찬도 하셨다더라. 형식적으로 하는 이야기냐"라며 궁금해했고, 최예나는 "엄청 칭찬해 주셨다"라며 맞장구쳤다.



라이언 전은 "녹음을 해본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긴가민가 했다. 모 상태가 안 좋을 거다"라며 정체를 알아보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해했고, 최예나는 "혼자 완곡을 부르는 것도 처음이다. 너무 떨리고 너무 잘하고 싶고 보여드리고 싶으니까 욕심내서 하다가 목이 조금 나갔다. '복면가왕'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털어놨다.

또 김성주는 "아이즈원 멤버 중 네 번째 출연이다"라며 귀띔했고, 최예나는 "최근 채원이라는 친구가 나왔다. 꽃사슴으로 출연했다. 너무 귀엽고 힐링이 되더라. 저도 힐링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를 해봤다"라며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김성주는 "최예나 씨가 판정단 분들 21표 가운데 이분의 찐팬이기 때문에 이분의 표는 꼭 받고 싶다'라고 한 분이 있다. 산다라 씨 표였다. 산다라 씨가 MBTI에게 투표를 했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산다라는 "두 분이 되게 음색이 비슷하셨는데 끝음 처리가 제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확 끌려서 투표를 했다"라며 칭찬했고, 최예나는 "다섯 살 때 이효리 선배님으로 케이팝에 입덕, 입문을 했다. 투애니원 선배님을 보면서 꿈을 꿔왔다. 선배님들 영상 보면서 모니터를 하면서 '이렇게 되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연습했다. 가문의 영광이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김성주는 "예능 멘토로 삼고 싶은 분의 표도 받았다. 김구라 씨도 표를 주셨다"라며 말했고, 최예나는 "세게 말씀하시는 거 있지 않냐. 그걸 맨 귀로 맞아보고 싶었다. 가족모임으로 따지면 삼촌 중에 항상 '공부는 열심히 하니. 잘하고 있니'라고 하는 잔소리하는 분이 있지 않냐. 그런 삼촌들이 용돈을 제일 많이 주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구라는 "지근거리에서 뵈면 용돈 드리겠다"라며 약속했고, 김성주는 "외모와 다르게 어머니들이 하는 것처럼 말씀을 잘하신다. 그래서 많은 예능 피디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특히 김성주는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는지. 목표는 어떻게 두고 있는지 궁금하다"라며 질문했고, 최예나는 "올해 다양한 것에 도전해 보고 싶다. 춤, 노래, 예능을 두루두루 열심히 하고 있다.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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