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DJ DOC 정재용이 다이어트 후 달라진 삶에 대해 전했다.
25일 서경석의 유튜브 채널 '서경석TV'에는 '기적의 다이어터(-31kg) 정재용을 만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5~6년 만에 재회한 서경석과 정재용은 다이어트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다.
서경석은 "기사로, 영상으로만 봤는데 대박이다. 사람들이 못 알아보지 않냐"라고 물었다. 정재용은 "친구마저 못 알아볼 정도다"라고 대답했다.
3개월 만에 31kg을 감량했다는 정재용은 "체중이 110kg로 무거운 상태를 유지하다 보니까 위도 안 좋아지고 지방간에 고지혈 당뇨가 있었다"라고 다이어트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두 달 만에 21kg 감량한 서경석은 "나는 어느 순간 나 자신이 창피하더라. 누구보다 관리를 잘했다고 자부했는데 어느 순간 카메라에 설 때 큐카드로 배를 가리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서경석은 "굶는 것은 아무 소용 없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먹게 된다. 그러면 다음날 다시 정신 차리고 하면 된다. 말은 자신 있게 하지만 전문가분들이 독려해 준 게 있어서 가능했다"라고 설명했다.
서경석은 "지금은 건강 상태를 다 회복했냐"라고 물었고 이에 정재용은 "모두 정상 범위로 회복했다. 처음에는 낮춰야 된다고 약을 주셨다. 어느 정도 감량하고 난 후에는 약을 안 먹는다"라고 답했다. 고지혈증 초기 단계였던 서경석 또한 다이어트 후 증상이 없어졌다고 공감했다.
정재용은 "살을 빼서 건강해진다는 게 표정 자체도 많이 변했다. 시무룩하고 뭔가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면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얘기해 주신다"라고 말했다. 19살 연하 아내와 결혼한 정재용은 "살을 빼니까 와이프가 많이 좋아했다. 또 딸하고도 많이 친해졌다. 딸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좋아졌다"라고 다이어트 후 찾아온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정재용은 "감량 4개월 차고 계속 유지 중이다. 적정 체중까지 됐다고 해도 안정권에 접어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단기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싶다. 아이와 함께하는 육아 예능에도 욕심이 있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서경석TV'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