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너는 나의 봄’ 서현진, 김동욱, 윤박이 1분 예고로 휘몰아치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오는 7월 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너는 나의 봄’은 ‘너는 나의 봄이다’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작사가이자 tvN ‘풍선껌’에서 감수성 짙은 대사를 선보인 이미나 작가와 ‘더 킹-영원의 군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이와 관련 지난 24일 ‘너는 나의 봄’이 1화 예고를 공개했다. 60초 분량의 예고에서는 새로운 ‘힐링 로맨스’를 이끌어가는 강다정(서현진 분), 주영도(김동욱), 채준(윤박)의 미묘한 삼각관계와 미스터리한 장면들이 어우러지면서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먼저 쏟아지는 빗줄기를 맞으며 두 손을 활짝 벌리고, 우산 속에서 환하게 웃는 강다정이 등장한다. “강다정씨는 자기도 자기가 예쁜 걸 알아요”라며 달콤한 멘트를 날리는 주영도, 그리고 마주 바라보고 선 강다정과 주영도의 모습이 주의를 집중시켰다.
또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을 했어”라면서 설렘 섞인 미소를 드리운 강다정과 “내 옆에 다정씨가 있더라구요”라며 활짝 웃음 짓는 채준이 심장을 간질였다.
하지만 이내 “아이는 그렇게 불행했던 일곱 살로부터 멀리 도망쳤다고 생각했다”라는 주영도의 결연한 내레이션과 동시에,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누군가가 비닐에 덮어 씌워지는 것. 뒤따라 검은 옷차림의 인물이 빗속을 그대로 뚫고 가는 장면이 담겨 의문을 증폭시켰다.
더불어 “그 남자 만나지 마요”라는 경고를 던진 주영도, “와 강다정이다”라는 채준의 목소리, 김 서린 버스 창문을 손으로 훔치는 공허한 눈빛의 강다정이 그려지고, 주영도와 채준이 날 서린 눈빛을 부딪치며 지나치는 모습이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어 “강다정씨 좋아해요? 난 좋아하거든”이라는 채준의 심경 토로와 놀란 듯 눈을 크게 뜬 주영도, 마지막으로 “그 사람은 어디에도 없었다”라며 한줄기 눈물을 떨구는 강다정이 엔딩으로 담겨 온몸을 휘감는 소름과 함께 궁금증을 드높였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너는 나의 봄’ 1화 예고를 통해 따뜻하지만 순간 순간 파고드는 긴장감으로 눈을 뗄 수 없는, 새로운 ‘힐링 로맨스’의 느낌을 전하고 싶었다”며 “오는 7월, 안방극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게 될 ‘너는 나의 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너는 나의 봄’은 오는 7월 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 사진=tvN '너는 나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