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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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림, 서진필 덕분에 '3억 사채빚' 탕감 화제

기사입력 2011.01.08 20:03

여명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최홍림이 동생 서진필의 도움으로 3억 사채빚을 탕감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7일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나온 최홍림은 지난 번 출연 때 사기 사건을 얘기하면서 유명해진 동생 서진필과 조직 폭력배 두목 간에 있었던 웃기지만 아찔한 사건을 전했다.



최홍림이 사기 사건으로 사채 시장에서 1억을 빌려 2억의 이자와 함께 3억 원에 빚을 졌는데 계속 갚지를 못해 결국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최후 통첩'까지 받았다.

그러나 다행히 서진필이 1억 원을 구해줘서 사채를 갚을 생각이었는데 이 둘이 만나고 있을 때 정장을 입은 사나이들이 그들을 찾아 왔다. 최홍림보다 어린 사나이들이 그에게 반말을 하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난 서진필은 그들의 두목한테까지 가 사건을 더 크게 만들었다.

그는 최홍림을 가리키며 "이 형님이 한 달 안에 돈을 못갚으면 내가 갚는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는데 이 말을 들은 두목이 차용증을 쓰라고 말하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 이유는 배움이 짧은(?) 그라서 글을 쓰는 것에 자신이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서진필은 두목에게 차용증을 쓰라고 했는데 두목 역시 배움이 짧은 사람이라서 서로 차용증을 안쓰려고 미루기만 했다.


그 때 최홍림이 서진필에게는 차용증을, 두목에게는 영수증을 쓰라고 해 그 둘은 서로 눈치를 보며 힘겹게 글을 써야만 했다. 다 쓰고 보니 서진필, 두목 모두 제대로 글을 못 썼고 이를 본 두목은 호탕하게 웃으며 서진필에게 의형제를 맺자고 제안했다.

이후 의형제가 된 기념으로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는 두목에게 서진필은 최홍림, 자신, 두목 모두 의형제가 됐으니 최홍림의 남은 빚 2억을 탕감해달라고 했다. 두목은 당황했지만 자신의 부하들 앞에서 이미 약속을 한 상태여서 어쩔 수 없이 최홍림의 빚을 탕감해주었다고 한다.

이 일이 있은 후 그는 "서진필과 나는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둘의 우정을 과시했다.

[사진=최홍림 ⓒ SBS 방송화면 캡쳐]



여명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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