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서인국이 박보영과 결혼하하기로 마음먹었다.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14회에서는 멸망(서인국 분)과 탁동경()
이날 탁동경은 기억을 지운 것에 대해 후회했고, 멸망은 "내가 미안해. 그 와중에 잘생겨가지고"라며 능청을 떨었다.
멸망은 "되짚어보니 다 그런 것들이었어. 다시 널 향해 가고 있었던 것 같아. 모든 게"라며 털어놨고, 탁동경은 "내가 다 감당하고 싶었는데. 도망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이렇게 돼버렸네"라며 씁쓸해했다.
멸망은 "알았잖아. 도망칠 수 없다는 거. 그러니까 이제 인정하자. 운명을 받아들이자"라며 당부했다.
탁동경은 "넌 그럴 생각이지. 날 위해 사라질 생각이지. 내가 어떤 말을 해도 바뀌지 않을 거고. 어떤 방법으로도 우리는 이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는 거지"라며 물었고, 멸망은 "그래. 미안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탁동경은 "네가 왜. 네가 뭘. 다 내 잘못이야. 내가 그때 그거 빌지만 않았어도"라며 세상이 망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었던 것을 자책했다.
멸망은 "그럼 우린 만날 수 없었겠지. 난 너한테 아무것도 아니고 싶지 않아. 그 경험은 한 번으로 족해. 그러니까 넌 잘못하지 않았어. 잘못은 늘 내 몫이니까"라며 다독였다.
이후 멸망은 탁동경의 가족들에게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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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