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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토트넘에 케인 이적 '공식 제안'...토트넘은 "아닌데?" 주장

기사입력 2021.06.21 23:39 / 기사수정 2021.06.21 23:4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드디어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공식 제안을 했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21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가 해리 케인에게 1억 파운드(약 1572억 원)의 이적료를 공식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 제안에는 옵션으로 다른 선수의 트레이드 옵션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이미 유로 2020 이전에 토트넘을 떠나겠다고 밝혔고 개리 네빌과의 스카이스포츠 방송에서는 케빈 데 브라이너(맨시티)와의 호흡을 기대하면서 맨시티 이적을 열망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절대로 그를 팔 생각이 없다고 단언했지만 우선 맨시티가 테스트해보는 1억 파운드 제안을 했다. 

매체는 "케인은 그가 레비 회장과 자신을 이번 여름에 놓아 줄 신사협정이 있다고 믿고 있다. 레비 회장은 케인의 거취에 대해 구단에 도움이 되는 어떤 것이라고 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라면서 "레비 회장은 현재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을 영입해 선수단의 운명을 결정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동시에 토트넘은 어떠한 공식 제안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케인을 1억 5천만유로(약 2021억원)의 이적료를 받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맨시티의 이전 최고 이적료 기록은 지난여름 후벵 디아스를 벤피카에서 영입할 당시 지불했던 6500만 파운드(약 1022억 원)다. 맨시티는 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향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고 케인이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케인은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으로 본선 무대에 나서고 있지만 2경기에서 단 3개의 슈팅만 기록하는 데 그쳤고 유효슈팅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극도의 부진을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조별리그 최종전에도 케인을 선발 기용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토트넘은 현재 감독 선임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64일, 만 2개월 2일 동안 감독 자리가 공석인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파울로 폰세카 등과 감독직 합의에 근접했지만, 이상하게 마지막 단계에서 협상이 결렬됐다. 특히 폰세카 감독과의 협상에는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갑자기 피오렌티나 감독직을 내려놓자 가투소 쪽으로 선회해 폰세카 감독도 당황하게 만드는 이상 행동을 보였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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