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겸 배우 비가 서울 청담동 6층 빌딩을 13년 만에 매각했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본인 소유 빌딩을 495억원에 매각했다.
지난 2008년 168억원에 해당 빌딩을 사들인 비는 13년 사이 단순 계산으로 따졌을 때 327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비가 매입 후 약 80억원을 들여 빌딩을 신축했고, 여러 비용 및 중개수수료 등을 감안했을 때는 실제 차익은 이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여겨진다.
비가 매각한 건물은 지하 3층에서 지상 6층으로 이뤄졌으며 대지면적 1024.80㎡, 연면적 3218.94㎡ 규모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교통접근성이 우수하다고 전해졌다.
소속사 레인컴퍼니로 소개된 적 있는 이 건물은 한 달 임대 수익만 1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에는 카페, 식당, 미용실 등 다수 편의시설이 입주돼있다.
한편 비는 지난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김태희는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딩을 사들인지 7년 만에 203억원에 매각하며 약 71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바 있다.
이들 부부는 그동안 여러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연예계 부동산 재벌로 손꼽혀왔다. 두 사람은 국내는 물론 해외 부동산까지 두루 섭렵하며 남다른 투자 요령과 전문가적인 분석을 드러내왔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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