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슈퍼주니어 은혁이 새롭게 합류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은혁이 새 멤버로 합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은혁 아버지는 종을 흔들며 가족들을 깨웠다. 은혁은 잠을 자고 있었고, "종 치지 마"라며 부탁했다. 이어 은혁은 잠에서 깼다.
이후 은혁은 "데뷔한지도 17년 차가 됐고 '가족들이랑 한 번 모여서 살아봐야겠다' 싶어서 통장 좀 털어봤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공개된 은혁의 집은 전원생활이 가능한 타운하우스였다. 은혁의 집 내부는 모던한 인테리어와 탁 트인 전망이 눈길을 끌었다.
은혁 어머니는 "연습생 때부터 숙소에 들어가 있었으니까 (같이 살지 않았던 게) 근 20년 정도 되지 않았나 싶다"라며 밝혔다.
또 은혁은 식사 준비가 다 됐다는 말에 주방으로 향했다. 그러나 식사 준비가 끝나지 않았고, 은혁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다들 공감하실 거 같다. 다 됐다고 나오라고 해서 가면 아무것도 안 돼 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은혁 어머니는 "살림을 안 해보지 않았냐. 보고 배웠으면 좋겠기에 미리 불렀다. 정말 요리 하나도 못 한다"라며 해명했다.
특히 은혁 누나가 뒤늦게 등장했다. 은혁 아버지는 은혁 누나를 쁘띠라는 애칭으로 불렀고, 은혁 누나는 "(아버지가 애칭이 아닌) 소라라고 부르신 적이 한 번도 없다"라며 자랑했다.
은혁 누나는 얼굴에 팩을 붙인 채 식사했고, 은혁 아버지는 "예쁜 애가 팩 안 해도 예쁘지 않냐"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은혁 아버지는 "객관적으로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예뻐서 쁘띠라고 하고 있다. 우리 부인한테는 당신 정말 예쁘니까 어여쁜 당신이라고 불렀다. 혁재는 이혁재다"라며 은혁과 다른 가족들을 대할 때 온도 차를 드러냈다.
은혁은 "사랑하는 아들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냐. 제가 집도 샀는데. 차도 사드리고 다 했는데"라며 서운해했다.
은혁 어머니는 "(반찬) 이건 이혁재 때문에 했다. 배워야지. 장가가려면. 다 할 줄 알아야 사랑을 받지"라며 결혼을 재촉했다.
이후 은혁 가족은 창고 정리에 나섰다. 은혁은 "사실 부모님이 살던 집, 제가 살던 집, 누나가 살던 집이 다 모이다 보니까 짐이 너무 많더라"라며 하소연했다.
더 나아가 은혁은 "꼭 정리를 해서 개인 홈짐으로 만들 거다. 어머니의 미니멀 라이프를 돕겠다"라며 다짐했다.
은혁 어머니는 잠을 버리려는 은혁을 만류하며 티격태격했다. 은혁은 "망했다. 창고 정리를 못 했다. 힘만 뺐다"라며 툴툴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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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