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성동일이 여진구가 차린 생일상에 감탄했다.
18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2'에서는 김희원, 임시완, 여진구가 성동일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아침상을 요리했다.
여진구는 성동일의 생일을 위해 성게미역국과 소불고기와 옥돔구이로 구성된 아침상을 준비했다. 김희원은 "오늘은 손끝 하나 움직이지 말고 쉬십쇼, 형님"이라고 말했다. 여진구는 "예, 형님"이라고 덧붙였고, 성동일은 "집 나가더니 이상한 거 배워 왔다"고 말했다.
여진구는 소불고기에 유자청을 넣었다. 성동일이 관심을 보이자 여진구는 "불고기에 유자청을 넣는다. 먹다가 유자가 씹히는 맛이 있다"고 설명했다. 밥 취사는 김희원이 맡았다. 신중하게 물 높이를 가늠하던 김희원은 성동일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성동일은 "마음이 불편해서 못 앉아 있겠다"고 중얼거렸다. 그러자 김희원은 "매일 가만히 앉아 있는 내 마음을 알겠냐"고 물었고, 임시완은 "형은 얼마나 마음이 불편하셨을까"라고 거들었다. 성동일은 "나도 해 지기 전까지 게스트 대접 해 달라"고 제안했다.
성동일은 성게알 미역국을 맛본 뒤 "진짜 시원하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따뜻하니까 너무 좋다. 요리를 아주 잘했다. 희원이가 아침을 잘 안 먹는데 이렇게 잘 먹는 걸 보니 놀랍다"고 덧붙이며 "완벽하다"고 감탄했다.
또한 여진구가 만든 불고기를 맛본 성동일은 "집 나가서 식당이라도 하다 온 거냐. 뭘 배워 온 거냐. 기가 막힌다"고 극찬했다. 김희원은 "내가 볼 땐 진구가 뭘 배워 왔다"고 장담했고, 성동일은 "창업 준비하냐"며 "안 되겠다. 날 좋을 때 계속 여행 다니자"고 제안했다.
성동일은 "촬영을 하기 때문에 집에서 생일상을 받을 일이 많지 않다. 밖에서 생일상을 받을 일도 잘 없다. 이런 생일상은 태어나서 처음 받아 보는 거다. 진짜 감동이다. 한 숟가락 더 먹으면 눈물 날 것 같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바달집 패밀리는 서귀포 바다초원으로 앞마당을 옮겨 남은 여행을 즐겼다. 여진구는 성동일에게 "연기적으로 욕심이 많다. 욕심이 생기니까 내심 20대가 빨리 지났으면 하기도 했다"고 진지하게 고민 상담을 하기도 했다. 성동일은 "연기자는 대중의 평가를 받는 직업이라서 나이가 들어서 항상 힘들다. 진구는 잘하고 있다고 본다"고 격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